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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최인호 별세,‘별들의 고향’으로 돌아가다
서원일 기자 | 승인 2013.09.25 22:53

   
▲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예맥) 표지
소설가 최인호 씨가 별세했다.향년 68세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고인은 9월25일(오늘) 오후 7시경 암 투병 중 최근 병세가 악화돼 강남성모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고인은 서울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인 1963년 단편 '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가작 입선하여 문단에 데뷔했다.

고인은 1963년 등단 한 후 '별들의 고향', '겨울 나그네', '바보들의 행진', '상도' 등 여러 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한국 청년 문화의 대변자로 불려온 작가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침샘암 발병 이후 투병 생활을 해왔다. 고인은 암 투병 중에도 2011년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펴내기도 했다.

한편 올해 등단 50주년을 맞은 고인은 지난 2월 문학 인생 50년을 정리하고 지난 5년간 암 투병을 하며 깨달은 삶의 진실을 담은 산문집 '최인호의 인생'을 출간했다.

그는 이 문집에서 처음엔 암을 자신의 죄 때문에 생긴 ‘주홍글씨’로 생각했지만 이제는 ‘고통의 축제’로 여긴다고 밝혔다. 고통을 통해 ‘나의 기쁨은 누군가의 슬픔에 빚을 지고 있으며, 나의 아픔으로 인해 누군가의 건강이 회복되리라’는 인생의 진리를 깨달은 것이다.

네티즌들은 "소설가 최인호 별세 영면하소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별들의 고향으로 귀향" "소설가 최인호 별세, 문학계의 큰 별 지다"라며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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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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