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이종부 칼럼니스트]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23일 자신이 전날 발표한 "반값 등록금제"를 놓고"등록금 때문에 우리의 젊은 세대에게 부채를 물려주는 게 맞느냐는 점을 고민해야 한다.
지금은 주요 20개국(G20)이니 경제위기 극복이니 말해도 국민이 잘 듣지 않는다. 이렇게 현실적으로 관심을 갖는 사안에 대해 언급해야 한다. 등록금이 비싸면 안된다.
집권 여당으로서 이거 하나라도 젊은이들을 위해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는 9월엔 등록금 문제에서 소기의 성과를 내야 하고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성과를 거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당 등 야당의 대책과 대안없는 포퓰리즘 주장 "무상"의 제방 뚝은 터진것이다. "현실적으로 불평이 있는것"들에 이젠 황우여씨와 소장파의 한나라당은 모두 "반값 등록금" 이것처럼 해줘야 한다.
그런데....그 돈은 어디서 나냐? 한번 하고 말것도 아닌데?
한나라당 쇄신이랍시며 해대는 황우여씨와 소장파의 대책도 없고 대안도 없는 "반값 등록금" 이와 비슷한 것들이 앞으로 봇물 터지는 것.이를 황우여씨와 소장파는 모두 수용해야만 하는 것, 결국 갈치 제꼬리 잘라먹기인 것이다.
현재와 당분간 앞으로의 한국경제의 규모나 성장 예측으로 볼때 "반값 등록금"이것도 벅찬것인데, 이것을 여당이 말하는 바람에 줄줄이 딸려나올 무상급식이나 무상의료 등등에 드는 비용이다.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
결국 국민 쥐어짜야 할것이며, 이는 결국 그 반값이나 무상이란 거저가 아니라 갈치 제꼬리 베어먹기 아닌가?
누군 "반값~~~"그것 싫고 못 외쳐서 못 외치나? 형편이 안되기에 못 외치는 것이다.
"반값"과 무상"의 원조이고 모범국가이던 서구의 복지 선진국들이 그것들을 비판하며 차츰 내던지는 것이 왜 그런가?
그러나 황우여씨와 소장파의 한나라당은 뾰족한 형편이 있는 것 같다. 진즉에 원내대표 시키고 당대표 대행 시키며 신주류 시킬걸.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기 전 "한나라당이 정권 잡으면 망할일만 남았다"라고 조롱했다.
포풀리즘적 정책들을 노무현정권이 풀어놓았고, "우선 먹기는 곶감이 좋다"는 목소리 큰 국민들은 늘 있는지라 그 마약에 중독됐다.
따라서 그 후임정권이나 여당이 한나라당이라 할지라도 이 목소리들에 굴복하지 않을수 없으며, 최소한의 정치적 소신이나 영혼조차도 없는 웰빙 귀족정당 한나라당은 다급할때 표를 얻을려면 황우여나 소장파 같은 이런분이 틀림없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단했기에 그랬을 것이다.
황우여씨!, 소장파씨!
당신들은 그런 약속을 한 인물이라서 앞으로 재수 좋으면 국회의원 한두번 더 해먹고 물러나 언젠가 통과시킨 전직 국회의원 연금 받아가며 팔짜좋게 지내면 그만일지 모른다.
그러나 당신들이 영영 못박아 버린 그것(황우여와 소장파의 "반값등록금" 옹골찬 신념으로 무상급식이나 무상의료나 그런것들이 줄줄이 터질것이고, 이를 모두 수용할수 밖에 없다) 감당하느라 등골이 휘고 뼈골이 빠질 국민들은 그 원한을 여당 지지자든 야당지지자든 아마 잊지않을 것이오.
한나라당 역사상 보기드물게 인물났소.
황우여씨, 소장파씨,하나 알려드리리다.
당신들 반값 그것이 젊은층이든 중도층이든에서 실제 환영을 받을지라도, 그건 당신들 통하지 않을 얍사한 속셈이고 바램대로 한나라당으로 민심이나 표가되어 오지는 않습니다.
그것에 의한 민심과 표는 본래 "무상"이 원조고 근본인 진보 정당에게 갑니다. 누가 진품 놔두고 뒤늦게 만든...그것도 얍사하게 속보이는 짝퉁을 찾겠습니까?
당신들 "반값 등록금" 대찬 고집이 알려지자 "딴나라 황영감이 약속지켜도 표는 야당에...안지키면 더 표로 심판!! ㅋㅋ~" 이라는 트위터 글이뜨고, 그 트위터 글에 모두 열광합디다.
황우여씨는 판사 출신이시니 구화투신(救火投薪)이라는 말 아실겁니다.
당신들은 한나라당도 포퓰리즘 해본답시고 하다가 민주당 등 야당의 대책없는 "무상 불꽃"에 마른 나무 집어던진 겪이 됐으며, 이로 인하여 한나라당은 본격 타버려 잿더미가 될겁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이종부 jong5209@yahoo.co.kr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월드타워 스카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