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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5호 발사 성공,악천후에도 동네 주차장의 주차댓수 파악
유성남 기자 | 승인 2013.08.23 01:07

   
▲ 사진@mbc뉴스화면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아리랑 5호가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22일 오후 8시39분(한국 시간 22일 오후 11시39분)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에 실려 발사돼 정상적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리랑 5호를 실은 로켓은 러시아 드네프르 발사체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개조해 미사일처럼 땅속에서 쑥 올라와 발사됐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4분 39초에 페어링 분리, 15분14초만에 고도 550㎞ 상공에서 드네프르 발사체에서 분리됐다.

분리된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32분만에 노르웨이 트롤 지상국과의 교신에 성공하면서 정상궤도 진입을 알렸다.

아리랑 5호는 합성영상레이더(SAR.Synthetic Aperture Radar)를 탑재해 악천후와 야간에도 고해상도로 지구를 정밀 관측하는 전천후 지구 관측 위성이다.

특히 금속 등 인공 구조물을 잘 포착해, 도시 지형 정보는 물론, 대북 정찰 임무까지 수행할 수 있으며 동네 주차장의 주차댓수가 몇 대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다.

아리랑 5호는 하루 두 번 최대 해상도 1미터로 한반도를 하루 두 번 전천후로 촬영하며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활용된다,

항공우주연구원 진익민 소장은 "(영상레이더는) 미국.러시아.프랑스.독일.이탈리아.이스라엘. 일본 정도만 갖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우리의 기술력을 자랑했다.

아리랑 5호는 당초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등 발사 현지의 사정으로 일정이 2년이나 미뤄지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발사에 성공했다.

아리랑5호 개발사업은 2005년부터 미래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공동으로 착수해 항우연,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화, 두원중공업, 쎄트렉아이 등 관련 산업체가 참여했다.

정부는 아리랑5호 발사 이후 6개의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기로 확정한 상태다. 과학위성3호가 발사대기 중이고 아리랑3A, 아리랑6호, 차세대소형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2개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항우연은 발사체 선진국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로켓 국산화를 최대한 앞당겨 2021년까지 1.5톤 무게의 위성을 쏘고, 달 탐사도 시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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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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