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결혼반대국민연대측이 김조광수,김승환 동성결혼 반대를 외치고 있다.사진@주동식 기자 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김조광수 감독이 오는 9월 7일 청계천 광통교에서 19세 연하의 김승환과 동성결혼식에 앞서 국회의원 초청 및 성소수자 4대 인권입법과제 실현 촉구 동성애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에 맞서 차별금지법반대국민연대의 243개 시민단체들은 22일 같은 시간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한다는 뜻을 천명했다.

▲ 동성결혼반대국민연대측이 김조광수,김승환 동성결혼 기자회견장 옆에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동성결혼반대국민연대’측은 “현재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동성애와 동성결혼이 합법화된 나라들도 있지만, 그 숫자는 전 세계 240개국 중 6%에 불과하다.”며 “우리 사회에서는 동성애와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 의하면, 동성애에 대해 응답자의 74%는 “비정상적인 사랑”이라고 답했으며, ‘동성결혼의 법적 허용’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67%가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동성결혼반대국민연대’측은 “동성애가 비정상적 사랑이라는 답변이 월등히 많은 데서 우리 사회의 건강성과 전통적 가치가 존중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회견 중 김조광수 측은 결혼식에 국회의원 초청하는 것과 성소수자 4대 인권입법과제를 국회의원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말하며, 우리 옆에 우리 결혼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왔는데 배포된 자료를 보고 잘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결혼식이 2주 남았는데 대한민국이 평등한 사회되도록 남은 2주간 열심히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우리를 반대하는 자들은 동성애자들이 행복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하여 4대 입법과제가 입법화되도록 국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설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김조광수 김승환이 성소수자 4대 인권입법과제를 국회의원들에게 설득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김조광수 일행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초청장을 전달하기 위해 의원회관 입구에 막 도착할 때 서울 강남 등 여러지역에서 동성결혼반대 기자회견장에 참가한 4-5명의 학부모들이 함께 가던 김승환 씨에게 다가가 “학부모로서 여기 왔는데 이번 결혼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뭘 배울지 염려스럽다”고 항의했다.

이에 김승환이 매우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어쩔 줄 몰라 하자 옆에 있던 김조광수 감독이 큰소리로 화를 내며 “학생들이 좋은 점 많이 배울 거라”고 화를 내며 궤변을 떨자 옆에 김승환은 거듭 어쩔줄 모르고 안절부절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 학부모가 전해 왔다.

기자와 통화한 한 학부모는 “이번 기자회견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분개해서 참석하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성의식을 건강하게 가져야 할텐데 이런 무분별한 결혼식을 매스미디어를 통해 노출시켜 청소년들이 성정체성을 가지는 시기에 발생하는 문제들이 우려스럽다” 걱정근심을 나타냈다.

이어 “아들 가진 부모가 어떻게 군대에 보내겠는가, 딸 가진 부모가 어떻게 혼숙하는 군대에 딸을 보내겠는가” 라며 분개하며 치를 떨었다.

그 학부모는 “저들로 인해 군대의 기강이 무너지고, 국가 안보는 어떻게 되겠는가” 라며 “ 법개정, 소수자의 인권만을 외치는 그들의 한계가 매우 우려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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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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