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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판 원세훈 청문회,야권 의원들 의기양양 사라지고 의기소침
장재균 기자 | 승인 2013.08.17 20:12

   
▲ 채널a뉴스화면캡처
의기양양 목에 핏대 세우며 호통 치던 모습 어디 갔나.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16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 청문회에 우여곡절 끝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등은 증인 선서를 이날 거부하며 “거부 소명서”를 대신 제출하겠다. 소명서를 읽었다.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례가 없는 선서거부 뒤에도 당당하게 청문회에 임했다.

이날 김용판 전 청장은 추가 답변 시간을 요청하는 등 민주당의 파상 공세에도 주눅 들지 않고 범법자와의 전쟁에서 전 경찰을 지휘했던 그 당시의 그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어떤 열악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는 모습, 주눅 들지 않는 그 다운 모습이다.

김 전 청장은 의원들의 “공소장 내용을 전면 부인” “사실무근이다”잘라 말하며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또한 김 청장은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항변하기도 했다.

이날 김 전 청장은 청문회 도중 ‘재판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되는 질의’에 대해선 답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증인 선서 거부를 두고 “떳떳하지 못하고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주장하자 김 전 청장이 반론을 제기하자 국정원 국조특위 신기남 위원장의 간곡한 만류를 했으나 김 전 청장은“소명을 해야겠다고”하였으나 질의에 곧바로 받아치는 소명기회는 얻지 못했다.

그렇지만 소명의 기회는 왔다. 새누리당 윤재옥 의원이 자신의 질의 순서에 소명할 기회를 줬다.

소명에 나선 김 전 청장은 “경찰 생활을 통해 언제나 떳떳하고 당당했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기소 과정을 통해 내 스스로 떳떳하고 당당한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느꼈다”그러나 “이에 헌법과 국회법에 규정된, 방어권 차원에서 선서를 거부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 그렇게 나오자 민주당은 벌래 씹은 표정들이 되고 말았다.

이날 청문회장에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들 20여명이 참관했다. 전 원내대표는 정회 도중 민주당 측 특위 위원들에게 “왜 이렇게 질의 준비가 안 됐느냐”며 볼멘소리를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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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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