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남진, 가수 윤복희

5월 15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첫코너 ‘슈퍼스타KBS'에서는 개그맨 안윤상이 임재범의 모창을 할 정도이다.

임재범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남진의 `빈잔`을 불러 네티즌의 열광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임재범은 `나는 가수다`트로트 곡인 `빈잔`에 국악을 접목시킨 프로그래시브한 음악으로 재해석해 불렀던 것이다.

임재범은 가수 윤복희 씨가 부른 '여러분'을 '나가수' 2차 경연곡으로 불렀다. 오는 22일 방송된다.

가수 윤복희가 MBC '나는 가수다'에서 자신의 히트곡 '여러분'을 부른 임재범을 극찬했다.

남진은 60~70년대에 가수 나훈아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시켜 가요계를 주름잡아 유명한 톱가수였다, 남진이 부른 ‘빈잔’은 82년 희트한 곡이다.

1979년 발표된 윤복희의 '여러분'은 윤복희의 오빠인 윤항기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서울국제가요제 그랑프리 곡이다. 이 곡은 우리 가요계 '마이 웨이(My Way)' 같은 곡이다.

그런데 ‘빈잔’의 남진과 ‘여러분’의 윤복희는 서로 사랑하며 부부의 인연을 맺었던 사이다.

가수 윤복희가 첫 번째 남편 유주용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번째 남편인 남진과 결혼했었다고 충격 발언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윤복희 는 지난 4월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남진과의 결혼 그리고 이혼이유에 대해 밝힌 바 있다.

30여 년이 지나 임재범은 노래로 남진과 윤복희를 재결합 해 준 장본인이 되었다. 그 둘을 통해 임재범은 인기의 주역이 되었다.

[푸른한국닷컴 권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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