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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장외투쟁,데모꾼 당으로 당명을 바꾸려나.
장재균 기자 | 승인 2013.08.03 20:41

어느 국민이 데모를 반기는데?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찌뿌드드한 날씨 천막 속의 민주당 의원들 꼴이 말이 아니다. 이날 40여명의 의원들이 참가했는데 40여분이 지나자 자리가 비어있었다.

1일과 2일 민주당 얼굴마담인 김한길 대표 그에 손에는 전단지가 들려 있었으며 지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건네고는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날 내민 전단지를 받아들지 않고 손을 뿌리치는 시민들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띄었다.

첫날 1일(목) 오후 3시 35분경 서울시청광장 민주당 천막당사 앞 75세가량의 시민 한분이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는 김한길 대표의 앞을 지나자 김 대표가 전단지를 그에 앞에 내밀자 손을 뿌리치고는 주변의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이 사람들아~! 국회의원들이면 국회에서 국정을 논의해야지 길에 불법천막을 치고 데모가 말이 되느냐며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그 뿌리치는 모습과 항의하는 모습을 각 언론사 기자들은 놓치지 않고 셔터를 연신 눌러댄다. 후레쉬가 파바박 터지자 민주당 당직자들 떫은감 씹은 표정은 물론이고, 격앙된 소리가 터져 나오며 일순간 난장판이 되기도 한다.

벌어진 순간의 모습에 이런 생각이 든다. 민주당이 당의 운명을 걸고 나선 장외투쟁은 성격상 격에 맞지 않는다. 때문에 머지않아 불협화음으로 중도하차 봇다리를 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일부 진보언론에서는 이틀간의 민주당 장외투쟁을 집중보도 하며 “폭우 속 장외투쟁”이라했다. 하지만 서울 시청광장 하늘엔 오전까지는 구름만 짖게 드리워 있을 뿐 비는 한 두 방울 내리다 그쳤고 오후 들면서 해님이 반짝 구름사이로 비치고 있다. 그래서 폭우 속 장외투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다. 차라리 “볼멘 세력의 후덥지근한 데모”가 맞지 않을까 한다.

지난 1일부터 민주당은 천막당사라는 미명하에 신고절차를 무시하고 천막을 이곳에 쳤다. 그런데 민주당은 이율배반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 말하는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이 맞는다면 오늘과 같이 막무가내로 불법 점유하는 행위는 용서할 수 없다.

서울시 측에서는 민주당이 조례위반 불법점유 했으므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하지만 철거가 맞다. 불법을 용인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끝으로 민폐를 끼쳐가며 거리로 나선 민주당의 태도는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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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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