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를 상대로 법률상 부부 관계를 확인해 달라는 인지 청구을 냈으며 조 전 회장을 상대로 위자료와 양육비 등을 청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영 전 대변인은 2001년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역임하며 청와대 만찬에서 조 전 회장을 만났다. 조 전 회장은 차영 전 대변인에게 이혼할 것을 요구하고, 두 딸의 미국 유학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친자소송의 당사자인 차영 전 대변인과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행각을 보면 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주인공들의 스토리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2001년 대통령비서실 문화관광비서관을 지낼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조 전 회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 조 전 회장은 차영 전 대변인에게 이혼을 종용했으며 2002년에는 고가의 시계를 선물한 뒤 청혼하면서 당시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의 두 딸을 미국으로 보내 공부시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2003년 초 남편과 이혼했으며, 이후 조 전 회장과 동거를 하다가 미국으로 건너가 2003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끝내 차 전 대변인은 생계 등의 이유로 전 남편과 다시 결혼했지만, 이미 큰딸은 엄마의 불륜과 부모의 이혼으로 충격을 받아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은 “조씨의 파렴치한 행위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모든 정치적 입지를 포기하고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파렴치한 행위를 한 것은 차 전 대변인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이런 파렴치한 행위를 해 놓고도 공당의 대변인을 하고 국민을 대변하겠다고 국회의원에 출마했는지 정말 알 수 없다.

막장드라마의 또다른 주인공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도 아카데미 남자주인공상 감이다.

조희준 전 회장은 여의도 순복음 교회 분란의 당사자로 평온한 교회에 평지풍파를 일으키며 교인들에 큰 상처를 주고 있다.

조 전 회장은 2005년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용역업체에서 모두 35억여원을 빌려 법인세 등을 내는데 사용하고 갚지 않은 혐의 등으로 지난 2011년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 됐으나 2심에서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조 전 회장은 2001년 해 8월 조세포탈 및 횡령 등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다. 조 전 회장은 2002년 1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30억원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12월 항소심에선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벌금 50억원, 사회봉사명령 240시간이 선고됐고 2005년 1월 대법원이 상고를 기각해 형이 확정됐다.

조 전 회장은 아버지 조용기 목사의 자식사랑을 되레 아버지의 잘못이라며 폄하하는 패륜적인 행위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교회 교인들이 만들어 준 돈으로 방탕하게 사용한 잘못은 뉘우치지 않고 아버지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다.

조 전 회장은 아버지가 설상 도둑놈이라 할지라도 자식입장에서는 아버지를 욕할 수 없는 것이 인륜지사인 사실을 망각했다.

<신동아> 8월 호 '아버지가 저지른 잘못까지 내가 뒤집어썼다'는 제목 아래 보도에 의하면 조 전 회장은 조 목사와 자신의 관계를 "재벌 총수와 계열사 사장"에 비유했다.

조 전 회장이 6월 4일 법정에서 한 최후 진술을 바탕으로한 보도에 따르면, 계열사 자금 36억 원을 배임한 혐의로 기소된 조 전 회장은 지난 1월 징역 2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지만, 6월 20일에 열린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조 전 회장은 진술에서 "조 목사는 단순한 목회자가 아니고, <국민일보>를 비롯해 다수 법인을 세운 후 친인척을 요직에 세워 해당 업체를 현재까지 장악해 운영한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조 목사와 자신과의 관계는 "부자 관계이긴 하지만 재벌 총수와 계열사 사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세금 포탈과 횡령 혐의로 2005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 원을 선고받은 것은 자신이 조 목사를 대신해 처벌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회장은 "김대중 정부에서 다시 언론사 세무조사를 했다. <국민일보> 매출을 누락하고 비자금을 조성해 이를 선교비 등으로 조 목사가 사용한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피고인이 모두 책임지기로 하고 횡령 처벌을 받았다"고 했다.

해외로 도주하게 된 사연도 언급했다. 조 전 회장은 "조 목사로부터 모든 권한을 박탈당하고 해외로 추방됐다. 조 목사가 '내가 모든 것을 책임지겠으니 정권 바뀔 때까지 나가서 놀고먹어라. 한국에서 고생 많았다. 아버지로서 약속한다'고 했다…이를 믿고 10년 동안 입을 닫았고, 세상과 가족에 의해 패륜아가 됐어도 참고 살았다"고 했다.

이 기사를 보면 조희문 전 회장이 사고가 정상인지 의문이 갈 정도로 혼란스럽다. 두 사람의 관계를 "부자 관계이긴 하지만 재벌 총수와 계열사 사장에 불과하다"고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

두 사람은 부자관계이다. 아버지의 잘못은 아들이 아들의 잘못은 아버지가 덮어주어야 할 윤리를 망각했다. 일반인들이 조 목사를 욕해도 아들 조 전 회장은 아버지를 폄하하면 안된다.

아버지 조용기 목사가 교인들이 낸 헌금을 이 눈치 저 눈치 보며 아들에게 준 것은 자식이 잘 되라는 입장에서 준 것이다. 그것은 법 이전에 생각할 세상사 경우의 문제다, 근본적으로 잘못 사용한 원죄는 조 전 회장에게 있다.

‘혼외 아들’ 문제로 차영 민주당 전 대변인에게 피소된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47)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장남이다.

그는 1997년 32세 나이로 국민일보 사장에 취임해 이듬해 회장이 됐다. 조 전 회장이 운영하던 넥스트미디어 코퍼레이션은 재단법인 순복음선교회로부터 국민일보 주식 100%를 사들여 경영권을 장악했다.

부모 잘 만나 어린 나이에 온갖 영화를 누린 조희문 전 회장은 세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모든 잘못을 한 사람이다.

조희문 전 회장은 회사 돈 횡령, 목사의 아들로서 방탕한 생활, 아버지를 폄하하는 패륜적 행위,결혼 한 여자를 간음해 이혼까지 시켜놓고 혼외자식까지 낳게 한 막장드라마의 주인공이다.

그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더 이상 여의도 순복음 교회 주변에 기웃거리지 말고 떠나야 한다. 이제 교회를 교인들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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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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