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한국닷컴 이종부 칼럼니스트]

2007년도 잠룡중 하나였지만, 당시 박근혜 당대표에 비하면 당내외에 거쳐 지지세가 형편없던 이명박 서울시장이 어떻게 박근혜 당대표에게 역전할수 있었던가?

한나라당 내부든 대중 사이에서든 "반박"은 광범위 하게 존재하고 있다.

뚜렷한 "공"과 "과"가 현재에도 적용되는 박정희 정치의 "적자"로서 그것을 오늘에도 재현하려는 정치인으로 대중들 사이에서든 대한민국 전 분야에서든 박근혜의원은 피할수 없이 규정되어 있다(박근혜 자신이 박정희 정치를 팔지않는가).

그러나 박정희 정치의 "공"으로 내세우는 "경제의 초석 놓음"이란 다른 부분을 철저히 억압하고 희생시켜 가면서 한것이라 이는 오늘날 현실에서 인정되서는 안되는 것으로 판단하는 대중들이 있어 "광범위한 반박"이 형성되 있을수 밖에 없다

오로지 박정희의 "공"만을 생각하여 오늘에도 되살려야 한다는 일부 대중들은 그 세습자를 박근혜의원으로 지목한다.

따라서 박근혜의원은 지지율 30%중 약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필자는 보고 있으며, 그 반대로 박정희와 그 세력의 정치 및 그 수혜의 것들이란 오늘날 대한민국에 있어 도저히 용인될수 없다고 판단, 그것을 세습(?)하고 재산으로 삼으려는 박근혜의원을 경계하는 대중들은 현 박근혜의원 지지율을 적용 계산해 보자면 약 50%, 즉 반박이 50%가 된다고 나는 본다.

이는 지난 경선때 이명박과 박근혜 간에도 적용 된것이라고 보며, 이명박후보는 그 반박 50%를 자기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이고, 따라서 이명박 후보는 경선을 승리하고 본선에서 "박근혜도 안되지만 김대중 노무현 세력은 더 안된다"라는 대중들 정서를 역시 자기것으로 만들어 대승한 것이라고 나는 역시 생각해 본다.

반박 50%를 확실하게 결집시키는데 이명박후보는 성공한 것이고, 이는 이명박후보와 그 캠프의 뛰어난 전략, 즉 고도의 "언더독" 전략 구사의 성공이라고 본다

*언더독 효과란?= 덩치 큰 개에게 깔려 사정없이 물어뜯기는 개를 불쌍하게 보는 심리.

박정희 정치의 "공"도 공이지만 "과"도 이어 받은것이 거의 전부인 박근혜인지라 당시 덩치 큰 개 겪인 박근혜 측이 조그맣고 힘도없는 개 겪인 이명박을 마치 찢어발길것처럼 마구 물어뜯는 것이다.

이는 당 내부든 대중들 사이에서든 "부정적인 후광을 등에 업은게 전부인 큰 개 박근혜측이 힘없는 강아지 이명박을 사정없이 짓뭉갠다"라는 정치적 공분(?)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그래서 당시 필자는 "이명박후보는 언더독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으며 이는 승리할 것"이라는 예단의 글을 써 그때부터 친박 지지자들 사이에서 악질 반박으로 더욱 찍히기 시작했다.

제목/ 이명박을 콩쥐나 홍길동 만들면 만들수록,
날짜/ 2007년 5월 14일
주소/ http://blog.chosun.com/blog.log.view.screen?blogId=43147&logId=2085483

내년 경선을 앞두고 있는 이때에도 그러한 징후는 나타나고....아니.......이명박, 박근혜 후보간 그때보다 더욱 높고 첨예하게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그러나 그때는 그 반박정서의 수혜자를 이명박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내부에 그런 인물이 없다고  본다.

즉 그때 이명박 후보처럼 상황을 읽을줄 알아 정확한 분석을 한 다음 기회를 잘 포착하여 출사표를 던지고 나선것과도 같은 인물이 현재로서는 한나라당 내부에 없다는 내 주장이다.

지난 3년간 박근혜의원과 그 세력이 정부여당에 대해 보여준 것들 때문에  내년 총선 한나라당 운명을 가름할수도 있는 시금석인 이번 재보선에서 박근혜가 보여준 태도로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반박"정서는 더욱 높아져 있다.

그 증거가 박근혜 혼자 달리기 해도 30% 이상은 절대 용인 않는다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때 탁월한 전략을 가진 한나라당 인물이 출사표를 던진다면 과거 이명박후보 못지않은 각광을 받을수 있다고  단언한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은 절대 아니다.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은 현 박근혜의 위상이 두려워 하는 눈치보기일 뿐이며, 이 눈치보기는 50%이상 광범위하게 분포되 있는 "반박"을 결국은 지리멸렬과 포기하도록 하여 혼자 달리기해도 고작 30%의 박근혜 대세론이란 고착화 된다고  본다.

현재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대한 민심 외면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의 당에 대한 지지의 와해란, "고작 박근혜 이외에는 없다는 것이냐?"라는 대중들과 한나라당 지지자들 한탄에 의한 포기가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단언한다.

따라서 이명박 후보와도 같은 인물이 한나라당에서 나타나긴 나타날 것이라고  본다. 그 어느 국가의 국민들 보다도 정치적 역동성이 뛰어난(?) 대한민국 국민들이라서 틀림없이 그럴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손 안닿는 곳 등짝의 매우 가려운 곳" 겪인 "50%의 반박"이라는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손이 될 인물이 한나라당에서 틀림없이 나타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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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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