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주당이 점령한 서울시의회가 "친환경무상급식 조례(전면 무상급식)"를 일방적으로 통과시키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망국적 복지 포퓰리즘"이라고 격렬히 저항하며, "서울시장직을 걸고서 싸우겠다"라고 말한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과 뜻이 같은 시민단체들은 "민주당 주장 전면 무상급식을 시민투표에 붙이자"고 서울과 수도권 시민들을 주 상대로 서명을 받기 시작한다.

42만명이 서명해야 무상급식 찬반을 놓고 시민투표가 가능한데, 현재 이 서명에 30만명 가까이 참여했으며, 서명운동기간인 8월까지 70만명 이상이 서명할 것으로 보여 전면 무상급식 찬반에 대한 서울시민 투표는 이루어질 가능성이 거의 분명하다.

다급해진 서울시 의회는(거의 전부가 민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을 해임 하겠다는 "주민소환"을 하고자 역시 서명을 받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주민소환에는 주민투표의 두 배인인 유권자 10%의 서명이 필요하다. 이후 투표가 이뤄지면 유권자의 3분의 1인 270만명이 투표하고 그 중 135만명이 찬성하면 서울시장은 해임된다.

현재 한나라당이 국민 외면을 받는 이유란 국정의 주체 여당답지 못하게 보신주의와 무사안일로 인한 무기력...내부의 갈등으로 인한 분열 때문인데, 그런것과는 상관 없다는 듯 잘못됐다고 판단되는 것에 숫적불리. 고립무원의 상태지만 "시장직을 내걸고"라도 저항하겠다는 뚜렷한 소신과 행동을 보여주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라 그 승패와 상관없이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할수 밖에 없다.

서울시를 장악한 야당의 서울시 의회, 민주당, 민주당의 대책없고 대안없는 선동적이고 망국적 무상 포퓰리즘에 동조하는 세력들을 상대로 오세훈시장은 혼자 싸우고 있는 겪이 된 것이다.

이것이 만약 "한나라당 정치인 오세훈의 정치적인 부분"으로 옮겨붙는다면, 한나라당 지지자들이나 이성을 가진 국민들은 오세훈에게 뜨거운 반응을 보일수 밖에 없으며, 이 뜨거운 반응이란 만약 내년 한나라당 경선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가한다면 중대한 의미로 작용할 것이다.

민주당의 "무상 포퓰리즘 시리즈" 중 하나인 "전면 무상급식"이란 사실상 대책이 없는 것이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전면 무상급식을 공약한 민주당 송영길이 인천시장에 당선된 후 인천시는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 재원마련 방법이 없어 2학기 부터는 전면 중단해야만 할 입장에 처해있고, 그동안 전면 무상급식에 들어간 돈 때문에 인천시내 일부 구청은 외부의 용역업체 쓰레기처리비 조차도 지불하지 못하고 공무원들 월급 준비금 조차도 바닥을 드러내 구청과 인천시 간에 노골적 불화가 일고 있다.

이러한 전면 무상급식 그 부작용과 폐단에 대해 국민들도 차츰 자각과 자성을(?) 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그놈의 비굴한 포퓰리즘 때문에 저렇게 저항하는 오세훈 시장에 대하여 외면하고 있으며, 이번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 황우여의원은 되레 민주당의 그 대책없는 무상씨리즈를 한나라당도 하겠다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있다.

이러한 한나라당을 한나라당 지지자들이나 "민주당 무상"이라는 것 그 허구와 폐해를 본격 알기 시작한 국민들이 곱게 볼리가 없다.

따라서 한나라당 중요 인물들을 자격이 있다고 볼리도 없다. 그리고 당 중요 인물들이란 대부분이 내년 한나라당 경선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인물들이라 내년 경선....그리고 대선에 있어 시사(示唆)하는 바가 크다.

스타는 누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심지어 소속당인 한나라당까지 외면하지만, 민주당 망국적 포퓰리즘인 "무상"이란 옳지않다고 보아 "시장직까지 내걸고"외롭게 싸우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소신이란 현재 스스로를 스타로 만드는 중이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보신주의와 무사안일에 의한 무기력에 환멸과 염증을 느끼는 한나라당 지지자들 및 국민들도 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스타로 만들어 주는데 결코 인색하지 만은 않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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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부  jong5209@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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