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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수목원 개원,'자연지형, 물길, 저수지' 살린 친환경 생태수목원
서원일 기자 | 승인 2013.06.06 18:35

   
▲ 푸른수목원
논, 밭 경작지로 이용돼 왔던 구로구 항동 저수지 주변이 10년 인고 끝에 서울시 최초의 ‘푸른수목원’으로 탈바꿈, 5일 전면 개방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시는 푸른수목원 조성사업이 추진된 당초 '03년 이래 국비지원 중단과 몇 차례의 계획 변경을 거치는 등 우여곡절에도 불구하고 매년 60~70억 토지 보상비 전액을 부담,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됐다.

푸른수목원은 서울광장 8배 규모인 10만3,354㎡에 1,700여종의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어우러진 서남권 대표 공원으로서, 그동안 서울시 전체 1인당 공원 면적(16.19㎡)의 20%도 미치지 못했던(3.86㎡) 서남부 지역의 구로, 금천 등 5개 지역, 225만 여명이 직접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순히 종(species) 확보 중심의 수목원 개념에서 탈피, 도심내 생물서식공간의 생태적 기능을 가진 공간으로 기존 자연지형과 저수지를 그대로 살려서 조성했다.

공간 또한 전시․체험․교육이 함께 이뤄지는 도시형 수목원으로 조성했다. 온실 식물원인 KB숲교육센터에선 식물이야기, 자연순환 유기농업 등 63개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며, 도시농업정원(한울터), 원예체험장(이랑텃밭), 체험학습장(두레마을), 야외학습장(배움터) 등에선 직접 작물과 꽃을 가꾸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봄의왈츠(사진전), 여름향기(곤충전), 가을동화(국화전), 겨울연가(종자전) 등 계절별 기후와 특성을 살린 각종 전시․축제도 연다.

푸른수목원은 턱없는 건축물과 경사도 8% 이하의 산책로 등 장애인을 배려한 무장애수목원이자 곳곳에 심긴 나무가 자연 그늘을 만들어지는 주차장 쉐도우파킹, 관리동 건물 옥상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레인가든 도입 등 친환경 생태수목원으로 조성한 것도 특징이다.

푸른수목원은 5일(수)부터 연중무휴로 시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방되며, 지역주민들의 아침, 저녁 산책 시간을 고려해 오전 5시~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애완견 출입이 허용되며, 30인 이상 단체는 현재 구축 중인 푸른수목원 홈페이지에 사전예약하면 보다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다.

푸른수목원 조성사업은 당초 그린벨트 주민지원사업으로 선정돼 토지보상비의 70%를 국가가 부담하는 사업이었지만, 20억 원이 지원된 후 뜻하지 않게 국비지원이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가 토지보상비 전액 부담을 결정해 매년 60~7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총 518억 원을 투입해 추진했다.

대상지역은 동쪽으로는 영등포구, 북쪽으로는 양천구, 남쪽으로는 광명시, 서쪽으로는 부천시 소사구와 인접하고 있으며, 71년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주로 논, 밭 경작지로 이용됐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생활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남지역에 서울광장의 8배나 되는 수목원을 조성하게 돼 녹지 불균형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10년간의 긴 세월 끝에 조성한 수목원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 전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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