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준호(41)가 9일 밤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신혼은 아름다워' 편에 출연해 부인 이하정(32) 아나운서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 정준호 이하정 부부 사진@mbc화면캡처

정준호는 불화설이 "우리 둘 사이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든 기회가 됐다"며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면 모든 것이 흘러가는 얘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하정은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가 더 강해진다더라. 남편 정준호를 더 이해하고 품을 수 있는 아내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샴페인을 함께 마시던 날 러브샷을 권했는데 이후 정준호가 술을 대신 마셔줘서 볼에 살짝 뽀뽀를 했다. 정준호가 그때 내 턱을 잡고 고개를 돌려 키스를 했다"고 털어놨다.

정준호는 "침이 마를 정도였다"라고 말하며, "부부싸움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말하는 등 부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들은 최근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톱스타 부부가 파경 위기에 처했다는 소문의 장본인으로 지목됐다.

정준호가 서울 강남의 재력가인 유부녀와 만났고, 이 유부녀가 소송에 얽히면서 정준호의 이름이 흘러나왔다.

이 와중에 정준호의 아내는 시어머니와 사이가 어긋났고, 결국 부부는 별거에 들어갔으며 이혼까지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이다.

정준호의 소속사 다즐엔터테인먼트 박유택 대표는 4일 머니투데이에 "정씨와 B씨는 술자리에서 한 번 만났고 그 자리에 고소인 C씨도 있었던 거 같다"며 "하지만 아는 사람들끼리 인사차 가진 단순한 술자리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지난해 11월 말 이하정 아나운서를 처음 만나 4개월 만인 3월25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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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webmaster@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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