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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부군상, 부인 말 잘 들었으면 하는 아쉬움 남아
권도연 기자 | 승인 2013.04.25 01:41

   
▲ 이경애 부군상
개그우먼 이경애(48)의 부군상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4일 오후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지병으로 투병 생활 중이던 이경애의 남편 김용선 씨가 지난 1월 23일 새벽 6시 30분 서울대학교 병원 입원실에서 별세했다.

특히 이경애는 지난해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남편이 간이식 수술을 받은 후 살아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남편이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경애의 남편 김용선은 간경화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렀다가 이경애의 헌신적인 간호와 간이식 수술을 받아 병세가 호전됐다.

하지만 작년 9월6일 방송된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이경애는 남편의 과음의 생명을 단축시켰다고 간접적으로 밝힌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이경애는 “아파트 9층에서 살고 있던 당시, 간이식을 받아야 할 남편이 죽을 각오로 마지막 음주를 하고 있었다. 너무 힘들었고 ‘이 순간에 다 끝내자’는 생각을 했다. 9층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경애의 남편은 8년 전 간이식 수술 이후 독한 면역제를 복용하면서 만성 신부전증에 당뇨까지 생겨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다 이렇게 세상을 떠났다.

한편 나이차가 상당히 있었지만 지고지순한 부군 사랑으로 유명했던 이경애를 위해 지인들은 조용히 부군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애는 결혼 후 남편의 병 간호로 인해 엄마의 삶을 꿈꾸지 못했다. 하지만 시험관 수술이라는 어려운 선택과 한번의 실패로 8년전 딸 김희서 양을 얻어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이경애는 1984년 KBS 제2회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해,1980년대와 19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개그우먼이다. 1980년대 인기 개그프로그램이었던 KBS 2TV '유머 1번지'와 1995년 방송한 '코미디 세상만사'에 출연했다.

이경애는 제28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예능상(1992), 제22회 한국방송대상(1995)을 수상했다. 한편 이경애는 현재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닥터의 승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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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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