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좋은 아침'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5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조영남은 현재 여자친구가 29명이 넘는다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리포터가 "유독 관심이 가는 예쁜 후배가 있냐"고 묻자 "모든 후배들이 다 예쁘다"고 답했다.

리포터가 “예쁜 후배들이 많이 보이지 않느냐. 혹시 요즘 유독 눈에 들어오는 후배가 있느냐”고 묻자 "연예계 후배들은 너무 예쁘다. 하지만 내 여자친구 관리하기도 힘들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과거 내 여자친구가 29명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은 더 많다"면서 "꽃, 강아지, 강물은 나를 약간 설레게 하지만 여자들은 내 가슴 전체를 울렁거리게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조영남은 여자친구에 대한 정의를 과거에 정의를 내렸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들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여자와 여자친구의 차이를 설명하며 "여자는 자기 돈을 내고 밥을 먹는 사람, 여자친구는 내가 밥을 사주고 돌봐주는 사람" 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영남은 과거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최고 60~70대부터 최저 24~25세 까지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했다. 조영남은 “애인이 아닌 그냥 친구다”고 강조하면서도 한 방송사의 아나운서가 최연소 여자친구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이어 “두 번이나 이혼해 위자료를 낸 탓에 두 번이나 파산한 사람입니다”라고 발언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영남은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가족에게 4분의3의 유산을 남기고 나머지 4분의1을 마지막에 내 옆에 있는 여자에게 상속할 것이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남은 4년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고 자유롭게 풀어낸 ‘어느날 사랑이’(한길사)책에서 자신을 카사노바의 머리와 베르테르의 몸을 합성시킨 신종인간 ‘카사테르’라고 규정했다.

그는“카사노바와 베르테르는 똑같은 입장의 사랑의 실천가들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카사노바는 죽을 때까지 여러명의 여자를 사랑했던 것이고 베르테르는 딱 한명으로 끝을 낸 것뿐이다.”라고 말해 여자에 대한 사랑은 끝이 없음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조영남은 1975년 미국에서 결혼한 배우 윤여정과 1987년 결혼 10여 년 만에 첫 번째 이혼 이후 두 번째 아내와도 결별한 후 현재는 음악과 그림을 넘나들며 혼자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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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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