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판도라tv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지난 2007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출신의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3회 우전 안타를 쳤다.

류현진의 이날 안타는 시범경기 세 번째 타석 만에 터뜨린 안타이며 이날 팀의 첫 안타로 기록될 만큼 의미가 있었다.

한편 류현진은 7이닝 동안 1피안타 5탈삼진 2실점의 성적을 남기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시범경기 2승을 기록해 돈 매팅리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1회 선두타자 알프레도 데 아자에게 볼넷을 내준 류현진은 후속 2타자를 내리 범타 처리했지만 애덤 던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기록하며 결국 3루 주자에게 홈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회에서 선두타자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중전 2루타를 얻어 맏은 뒤 1사 3루 상황에서 드웨인 와이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실점 째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러나 류현진은 3회 이후에는 탈삼진을 포함해 공 9개 만에 이닝을 마무리한 그는 4회 선두타자 제프 케핀저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애덤 던을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플라워스마저 헛스윙 삼진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갔다.

5,6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한 류현진은 시범경기 처음으로 7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으며, 상대 중심 타선을 상대로 3이닝 연속 완벽한 모습을 선보인 채 투수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이 7이닝을 효과적으로 막는 사이 다저스는 장단 12안타를 폭발하며 10-4로 대승을 거뒀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맹활약을 통해 평균 자책점을 3.86까지 끌어내렸다.

류현진이 속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는 지명타자가 제도가 없어 투수가 직접 타석에 나선다. 박찬호도 LA 다저스 시절 종종 안타를 쳐 팬들을 즐겁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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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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