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사랑을놓치다'포스터. 두 사람이 출연한 ‘사랑을 놓치다’의 포스터 문구에는 “사랑은 언제나 ’후회‘합니다. 이 사람이다 싶을 때 잡지 않으면.”라고 적혀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1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제작진은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토크쇼에 출연하는 설경구와 녹화를 진행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설경구 소속사도 “설경구가 20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를 마쳤다. 제작진이 오랜 시간 섭외 요청에 설경구는 수락했다. 설경구의 방송분은 오는 25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제작진은 “아내 송윤아와의 러브스토리와 배우로서의 삶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고백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소식에 ‘힐링캠프’ 관련 게시판 및 각종 커뮤니티에는 설경구와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게시판에는 약 2000여개가 넘는 비난 글로 채워지고 있으며 시청을 거부한다는 글들마저 올라오고 있다.

특히, 설경구를 비난하는 글은 물론 심지어 말이 많았던 '설경구-송윤아 루머'까지 건드리며 아내 배우 송윤아까지 비난하는 글들로 넘쳐나고 있다.

설경구는 송윤아와 재혼하기 전인 지난 2006년 1996년에 결혼한 부인과 이혼했고, 당시 설경구의 전 부인의 오빠가 현재 MBC 수목드라마 '7급공무원'에 출연 중인 연극배우 안내상인 것으로 알려져 이슈가 됐었다.

당시 이혼의 이유가 송윤아가 아니었겠느냐는 추측이 많이 나왔지만 송윤아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2007년 이후부터 교제했다. 이전의 관계는 모두 루머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송윤아와의 결혼에 앞서 부인과 자식을 둔 설경구는 송윤아와의 스캔들이 알려지자 서로의 관계를 극구 부인했었다. 하지만 설경구는 전 부인과 곧 이혼했고, 송윤아와 재혼했다.

설경구는 송윤아가 아들을 출산한 후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난 이미 아빠였다”라고 답해 전 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의 존재를 인정했다.

헌편 설경구-송윤아의 러브스토리가 방영될 예정이자 네티즌들은 "설경구 씨 출연분 안 볼래요", "또 눈물의 고백, 그런 것인가요?", "그의 러브스토리 보고 싶지 않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방송에 나오게 될 설경구-송윤아 러브스토리를 힐난했다.

설경구 송윤아는 영화 '광복절 특사'(2002년) '사랑을 놓치다'(2006년)에 동반 출연하며 친분을 유지하다 지난 2009년 5월 결혼해 2010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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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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