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효 심진화 웨딩사진. 사진@그리다스튜디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 은 남편의 창업과 사춘기 자녀 교육법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심진화는 "예전에 3년간 10원도 못 번 적이 있다"고 생활고를 고백했다.

심진화는 "꿈에 대해 후회한 적이 없었는데 그때는 월급이 그리워 왜 이 직업을 택했을까 땅을 치며 후회했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심진화는 이어 "지금은 일이 끊이지 않고 계속 들어온다"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이경규는 "불편한 가족 전면 개편한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심진화는 동료 동갑내기 개그맨 김원효와 지난 2011년 9월 25일 오후 1시 영등포 CGV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심진화는 지난 2011년 12월 1일 SBS TV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 동료 고 김형은의 죽음과 아버지의 죽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폐지되고 생활고가 찾아오며서 삶이 암울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때 심진화는 “개그맨을 사귀고 싶지 않았는데 그냥 망가지는 마음으로 만났다. 그런데 너무 착했다. 그 진정성과 진실함에 확 빠지면서 결혼까지 했다”며 “말도 안 되게 나한테 너무 잘해준다. 죽어도 못 버릴 평생의 은인 같은 남자고 돌아가신 아빠가 하늘에서 보내준 선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남편 김원효를 향한 고마움을 눈물로 드러낸 바 있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는 2012년 설을 맞아 곱게 한복을 차려입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 아버지를 병문안해 즐겁게 해주는 사진이 트위터에 공개돼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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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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