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방송인 김용만이 도박 혐의로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최근 ‘국민 MC의 위엄, 유재석 금욕주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KBS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의 코너인 ‘위험한 초대’의 방송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신정환, 유재석, 강병규, 이혁재가 나란히 서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당시 출연한 네 사람 중 명예롭게 방송계에 남아 있는 사람은 유재석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 사진@KBS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MC 대격돌.온라인커뮤니티

강병규는 지난 2월1일 지인에게 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다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됐다.

이혁재는 지난 2010년 1월 12일 인천 송도의 한 룸살롱에서 직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어 자신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기간을 가진바 있다.

반면 유재석은 ‘국민MC’ 타이틀을 달고 데뷔 후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은 술을 마시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직 PD들은 유재석의 최대 장점은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위해 꾸준한 체력단련을 해오는 등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는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유재석은 녹화가 있을 때면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한도전’과 ‘해피투게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독설가’ 박명수는 유재석에 대해 “자기관리가 철저한 친구다. 그래도 빈틈이 있을거라 생각했다. 몰래 술집을 가거나 세트를 지어놓고 노는 건 아닌지 의심했는데 정말 천성이 착하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유재석 금욕주의 생활 정말 대단하다”, “유재석 술도 안 마셔, 운동 꼬박꼬박해 금욕주의의 대가다”, “유재석을 보면 종교인으로 나가었도 성공했을 듯”, “유재석 금욕주의 그래서 유느님 소리 듣는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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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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