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시후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오후 푸르메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박시후를 서부경찰서에서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구속영장을 청구할 수도 있다’는 내용은 전혀 확인된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서부경찰서에서는 거짓말탐지기 결과에 대하여 누설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고, 정확한 검사결과는 수사기밀로 변호인조차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라고 전했다.

또한 “변호인이 작성한 최종 의견서 및 핵심적인 추가 증거자료들도 금일 오후 3시 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서부경찰서는 위 자료들을 검토한 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르메 측은 추측성 보도 자제를 요청하며 “위와 같은 내용들을 보도한 두 곳 매체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다. 서부경찰서에서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연예인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씨(36)씨의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일부 거짓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2일 오전 언론매체들은 서울 서부경찰서가 지난 1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 박씨와 피해여성 A씨간에 진술이 엇갈리는 문항에 대해 ‘박씨의 진술은 거짓으로 판단된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박시후는 지난달 15일 술에 취한 A씨를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연예인 후배 김씨는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박시후와 김씨는 A씨와 A씨의 선배, 박씨의 전 소속사 대표 황 모씨가 합의금을 뜯어내려고 함께 모의해 사건을 꾸몄다며 지난 4일 이들을 무고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황씨는 박시후와 A씨의 선배를 무고로 맞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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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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