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 사진@ustream화면캡처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9일(현지시각) 영국의 한 외신은 "싸이의 신곡 '아싸라비아'가 아랍인 비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싸이 측이 아랍인들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신곡 제목을 바꾸기로 했다"며 "아싸라비아는 한국에서 신나는 것을 의미하는 비속어로 인종 비하 의미는 없다"고 전했다.

이는 아싸라비아(Assarabia)의 철차 안에 ‘Ass(욕설)’와 ‘Arabia(아랍)’의 합성어가 돼 오해를 살만한 하다.

지난 17일 보이스오브아메리카 소속의 언론이 스티브 허먼이 트위터에 "아랍인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싸이의 후속곡이 아싸라비아가 될 수도 있다"는 글을 게재하며 아랍인 비하 논란이 시작됐다.

싸이는 18일 미투데이를 통해 "새로운 싱글 후보 두 곡 중 한 곡인 '아싸라비아'는 어제 입국장에서 말슴드렸듯이 후렴구를 교체할 예정입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싸이는 이어 "제목 및 가사가 바뀔 예정이다. 기사 상으로 전달이 덜 된 듯해 다시 말씀드립니다. 제목 바뀝니다. 그리고 다른 후보곡이 싱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리되는 데로 힌트나 티저 혹은 스포일러 드릴게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억측이다”,“지나친 비약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싸이의 제목과 후렴구 교체는 불가피할 것같다.

한편 싸이는 오는 4월12일 '강남스타일'에 이은 신곡을 공개하며 다음날인 4월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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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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