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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방송된 SBS스페셜 '끼니반란' 2부 '배부른 단식, IF의 비밀'에서는 식이요법인 간헐적 단식에 대해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이란 일주일에 한두 번 이상 16~24시간 단식을 통한 배고픈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단식법은 다이어트 뿐만 아니라 당뇨병, 치매, 암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에도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인체 내 지방이 연소하기 시작하는 것은 식후 24시간이 지나면서부터 체중이 감소하고, 인슐린 수치가 내려가는 등 ‘간헐적 단식’만으로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배가 고플 때는 성장에 관여하는 IGF-1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손상된 세포를 치유하는 시스템이 가동되기 때문에 노화 속도를 늦추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카고 일리노이즈 대학 크리스타 바라디 교수에 따르면, 10주에 걸쳐 비만인 16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한 번씩 점심에 하류 섭취량의 25%를 제공하는 실험을 한 결과 “연구를 시작할 때 사람들이 25%만 먹게 된다면 다음날 175%의 에너지를 섭취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110~115％만 섭취했다”고 밝혔다.

미국 남캘리포니아 의대의 발터 롱고 박사는 쥐 실험을 통해 단식과 암 발병에 관한 인과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했으며, 노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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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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