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여야 간 진통 끝에 최종 타결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7일 국회국 귀빈식당에서 에서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가 참석하는 `4인 회동`을 열어 종합유선방송(SO) 소관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방송과 보도. 종편 PP, 방송광고, 방송용 주파수, 개인정보보호 등은 방통위에 존치하고 종합유선방송, 위성방송, DMB 등 뉴미디어 분야의 인허가권과 법령 제개정은 미창부로 이관된다.

따라서 국회는 `17부3처17청` 규모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여야는 또 국회 방송공정성 특위를 설치키로 했으며, 4대강 사업에 대해선 감사원 감사 미진 시 국정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외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 후 국정조사 진행, 인사청문제도도 개선, 통합진보당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자격심사안을 3월 국회내 발의 부동산 취득세 감면연장건 역시 3월 국회에서 처리 등에 합의 했다.

여아는 이어 상설 특검제 및 특별감찰관제 도입에 합의했으며,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을 골자로 하는 금융감독 체계 개편안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측 이한구 원내대표,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당 측 박기춘 원내대표,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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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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