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김연아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버드와이저 가든스에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레미제라블' 연기를 선보이며 148.34점의 점수를 받으며 쇼트프로그램(69.97점)을 더한 합계 218.31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009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통산 2번째 세계선수권을 제패했다. 또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3년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다.

김연아가 이날 기록한 프리스케이팅의 점수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자신이 기록한 150.06점와 견줄한만 것으로 다른 선수들과 비교가 안될 만큼 높은 점수다.

한편, 김연아의 팬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김연아의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 연기가 끝나고 우승이 확정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오 찬양하라” “여신강림”의 멘션을 잇따라 올리더니 영어 인터뷰를 보고는 “인터뷰도 영어로..ㅋ 아사다 마오에겐 이것도 넘사벽”이라는 글을 올리며 김연아를 격찬 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연아의 세계피겨선수권 우승은 여왕의 귀환입니다.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한 김연아!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금메달! 김연아!" 라며 김연아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 캐나다 여성합창단의 애국가 또한 감동입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와 후배들을 위한 2장의 티켓은 앞으로도 영원한 감동으로 남을 겁니다. 레미제라블의 영화보다 감동스러운 김연아!"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도 “ 하늘이 내려준 피겨의 신! 재능, 노력, 신체적 조건과 아름다운 자태, 얼굴, 승부욕, 영리함, 아름다운 마음까지“,” 여왕이 돌아온 게 아니라 여신이 되어 돌아왔네요.“등의 최고의 찬사를 쏟아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