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땡큐' 캡처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지드래곤은 지난 3월15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 “재작년 일을 겪고 나서 한번 계기로 바닥 아닌 바닥을 갑자기 내려 가 보고 나를 바라봐주던 해바라기 같은 팬 분들도 돌아섰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런 경험을 하다보니 눈물이 많은 편은 아닌데 그 시기에 혼자 눈물도 많이 흘려 봤다.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생각할 시간을 처음으로 가졌다”며 “본의 아니게 방송을 못하고 6개월간 자숙하고 혼자 있다보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지드래곤은 “맨날 앞만 보고 달렸다. 지금 와서 그게 제일 큰 공부 중 하나였다. 내 자신을 확 낮췄다. 내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생각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작은 것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을 그때 확실히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가족들한테도 더 잘하게 됐다. 어릴 때부터 숙소 생활을했는데 그 계기로 부모님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며 "아침에 엄마가 깨워주고 집밥 먹고 가족 안에 일원으로 들어가니까 이 좋은걸 왜 안하고 살았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지드래곤 바닥까지 내려갔었나?”, “잘나가는 사람이 곤경에 빠지면 회복하기 힘든 데 참으로 다행이다.”, “지드래곤 한번 실수는 병가지상사 다시는 실수하지 말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드래곤은 빅뱅 뿐 아니라 자신의 솔로 앨범, 태양, 2NE1 등 소속사 가수들 앨범에 참여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등록돼 있는 곡이 많아 저작권료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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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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