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원로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백선엽 대한민국육군협회장이 인사말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청와대공공누리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국방전문기자]박근혜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와대 인왕실에서 백선엽 대한민국육군협회 회장 등 국가 원로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서 “북한에 대한 저와 새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며, 북한 핵은 결코 용납할 수 없고 도발에는 철저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은 확실하게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신뢰와 평화를 쌓아가기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북한 정권이 그 동안의 약속을 지키고 평화와 공존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 정부도 북한의 변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엔 백선엽 회장을 비롯해 남덕우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등 12명의 국가 원로가 참석했다. 특히 2시간이 넘게 대부분의 시간을 안보 이야기로 할애할 정도로 참석자 모두가 안보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은 정전협정 파기를 주장하면서 전투태세에 돌입해 안보를 위협하고 있어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고, 서민경제도 여전히 어렵고 산불을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러나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서 국민이 신뢰할 수 잇는 정부를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우리 군은 본격적 키 리졸브/독수리연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의 도발 징후가 짙어짐에 따라 우리 군도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육해공군, 해병대 전 장병은 단 한발의 총탄도 용납하지 않고 도발 시 그 백 배, 천배의 화력으로 응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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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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