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현 기자=푸른한국닷컴] 부산시립미술관은 3월 15일부터 5월 5일까지 시립미술관 2층 대전시실에서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하는 ‘파사드 부산 2013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파사드 부산 2013전'은 부산시가 올해로 ‘부산직할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것을 기념해 열리며, 부산의 발전상과 부산시민들의 삶을 돌아보고 밝은 미래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회화, 사진, 영상, 조각 등 시립미술관 소장품 및 국․공립 미술관 대여 작품 100여 점과 더불어 일반시민들에게 수집한 사진(자료)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6․70년대 근대도시에서 현대도시로 도약하는 부산 ▲8․90년대 격동의 바람을 성장통으로 딛고 극복하는 부산 ▲2000년대 새 밀레니엄의 국제적 중심 메트로폴리탄으로 성장한 다이내믹한 도시 부산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 구성은 6․70년대 부산의 모습을 담은 김종식의 ‘현대조선소’와 8․90년대 박병춘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2000년부터 현재까지 활동 중인 김성연, 하성봉, 정혜련, 송성진, 나인주, 변대용, 김해진 등 지역 작가 7명의 현대미술로 꾸며지고 더불어 일반 시민들으부터 수집한 다양한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 시민들이 찍은 추억의 스틸사진도 전시된다”며 “전시관을 찾는 시민들이 소중한 추억을 되살리고 담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작품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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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현 기자  uhyun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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