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밤 9시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화학공장의 폴리에틸렌 저장탱크가 폭발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7명이 크게 다쳤다.

이날 폭발사고는 근로자들이 제품 저장 탱크에서 용접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펑" 소리와 함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사고초기에는 사망자가 3명으로 발표되고 있으나 사건발생 1시간 정도 넘어서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소방당국은 병원으로 이송한 부상자 중에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지난해 구미 사고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 등 연이어 터져 나오는 화학물질 사고로 상당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이번 폭발사고가 발생해 국민들의 우려가 더욱 높아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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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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