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일러 주부생활’ 3월호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최근 2년여만에 솔로앨범 ‘오늘’>을 발표한 채동하는 여성잡지 ‘스타일러 주부생활’ 3월호 인터뷰에서 "‘동하 형과 탈퇴 후 더 잘 지내왔는데 자살 소식 들었을 때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며 "지금도 잊지 못한다. 계속 가지고 가야 할 아픔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김진호는 "어느 날부턴가 누가 만들어준 옷을 입고 마치 내 것인 양 연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며 음악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내 생각도 아니고 내 마음도 아니니까"라며 "좀 더 솔직하게 내 이야기를 표현하고 마음을 다해 부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라라라’의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데뷔 곡 `타임리스`로 성공했으며 이후 승승장구 했지만 채동하의 탈퇴와 자살 등 안타까운 사건을 겪어야만 했다.

김진호가 언급한 채동하는 지난 2011년 5월27일 오전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채동하는 2002년 솔로 1집으로 데뷔해 실패한 뒤 2004년 김용준, 김진호와 함께 3인조 그룹 SG워너비를 결성해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았다.

팀 이름은 미국의 팝 그룹이자, 한국 중년층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사이먼 앤드 가펑클(Simon & Garfunkel)의 음악성처럼 대중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서 지어졌다.

한편, 김진호는 이번 앨범 수록곡을 모두 자작곡으로 채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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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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