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63년 전 6·25 남침 때 같이 북한편을 드는 세력이 많이 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하고 좌우로 분열되어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던 사회상이 지난 종북좌파 정권 10년을 맞이하고 63년이 지난 지금에 재연이 되고 있다. 해방정국의 극심한 좌우 대립의 혼란속에서 남한의 좌파 거두로 활동한 박헌영은 북한의 김일성을 만나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였다.

박헌영은 남한을 공산주의 국가를 만들려고 각종 데모를 이르키며 선동하여 왔다. 노동자들의 총파업 데모를 주도하였고 그 뿌리가 자라서 현재 대한민국의 노동자들이 툭하면 총파업 데모를 하며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박헌영은 김일성에게 남침을 하면 남한에서 20~30만명의 지지자들이 환영대회를 할 것이고 동참할 것이라는 정보를 제공하여 김일성이 잘못된 판단을 하게 한 책임자였다. 김일성이 박헌영의 말만 믿고서 1950년 6월 25일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남한을 침범했지만 김일성을 환영하는 인파는 가뭄에 콩 나듯이 눈 씻고 봐야 찾을 수가 있었다.

김일성이 이에 6·25 전쟁 휴전 후에 박헌영을 숙청 대상 일번으로 삼고 체포하여 평안북도 철산에 감금하고 고문을 하다가 1955년 12월 5일 반당·종파분자·간첩방조·정부전복음모 등 7가지 죄목으로 사형시켰다.

현재 남한에도 남조선공산당이라고 할 만한 종북당인 통합진보당이 있다. 이 당은 남조선노동당의 이름을 민주라는 이름을 붙여서 민주노동당으로 탄생한 정당이다. 그리고 박헌영이가 남조선노동당을 조직하여 각종 노동자 총파업 운동을 했던 것처럼 민주노동당을 조직하여 노동자 총파업데모를 하여 왔다.

그리고 이제는 통합진보당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남한내에서 북한편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통진당이 북한에서 말하는 북한편 노릇을 하면서 박헌영이 김일성에게 오판으로 6·25 남침을 일으키게 하였듯이 현재는 김정은에게 오판을 하게끔 만들어 주고 있다.

북한은 한국에서 자신들의 주장대로 앵무새처럼 대변해온 통진당과 좌파단체 그리고 종북좌파들로 인하여 북한 주민들에게 '남쪽에도 우리편이 많이 있다'고 선동선전으로 활용하고 있다. 북한에서 말하는 '남쪽에 우리편이 많다'는 것이 저들의 바램이라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북한이 말하는 '남쪽에 우리편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것이다. 북한에서 말하는대로 지나번 천안함 폭침 때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북한편을 드는 인사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생각하여 보면 알것이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도 북한편을 들고, 핵실험을 해도 북한편을 드는 인사들이 지금도 얼마나 많은가? 북한이 서울을 핵불바다를 만든다는데는 한마디 규탄도 못하는 한대련이 한미 양국의 연합훈련에는 전쟁준비 훈련이라고 당장 중단하라고 규탄하고 나오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대한민국을 적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하여 한미 양국군의 연합군사훈련을 북침전쟁훈련이라고 당장 중단하라는 통진당과 이런 정당과 선거에서 단일화로 연합하여온 민통당이 북한에서 말하는 '남쪽의 우리편'에 속할 것이다.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인사들이나,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인사들,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방해하는 인사들, 대한항공 폭파범 김현희가 가짜라는 인사들, 북한이 주적이 아니라는 인사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실험이 자주권 확보차원이라는 인사들 이들이 북한에서 말하는 '남쪽의 우리편'이 아니겠는가?

작금의 한국 사회상은 63년 전의 6·25 동란이 일어나던 사회상하고 필자는 아주 흡사하게 보고 있다. 북한의 대남 도발 경고에 대하여 국민들이 양분되어 북한 편을 드는 세력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현재의 한국 사회상을 대변하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남한에서 북한 편을 드는 종북들로 인하여 북한 애송이 김정은이가 오판을 하여 남쪽을 공격하는 빌미를 제공하여 주고 있는 것이다. 북한에게 가장 겁을 주는 행위는 한미 연합군의 군사훈련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이 대동단결하여 북한을 배척하는 것을 북한이 가장 두려워할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국민들이 양분되어서 북한이 천안함을 폭침시키고 연평도에 포공격을 하여도 북한 편을 드는 종북들이 있으니 북한에서 보기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을 오합지졸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강한 선진 무기체계를 갖추고, 고도의 전략을 갖추고, 훈련을 많이 해서 일당백을 능히 상대할 군인을 갖고 있는 나라라도 국인들간의 단결이 없으면 모래성에 불과할 것이다. 국민이 하나로 힘을 단결해서 적을 상대한다면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물 앞에 모래성일 뿐이다.

대한민국이 잘 되려면 사상 문제만큼은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동안 북한편을 드는 행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둔갑하여 북한편을 드는 것도 민주화 운동이 되었다. 또한 북한편을 드는 세력들이 민주화 운동 유공자로 둔갑하여 지금도 북한편을 들면서 떳떳하게 남한에서 활동하게 만들어 주었다.

박근혜 정부의 국민대통합도 남쪽에서 활동하는 북한편을 발본색원 해내지 못한다면 모래성에 불과할 것이고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려면 철저하게 반공주의로 무장해서 종북들을 발본색원하여 처단하고 나가야 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반공사상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여, 종북세력을 응징하고 국민을 '하면된다'로 통합을 시켜 나도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만든 것으로 종북세력들을 발본색원하여 처단해 나가야 박근혜 정부도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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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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