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제작진이 손연재 발사진 공개에 대해 사과했지만  ‘아시아 최고 성적’ 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9일 밤 SBS '땡큐'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땡큐 제작진입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는 방송 상에 사용된 손연재 씨의 발 사진이 본인의 발 사진이 아닌 것으로 확인돼 공식사과한 것.

앞서 지난 8일 방송된 '땡큐'에서는 '27년 어린 손연재의 발 역시 수진의 발을 닮아간다. 강인한 두 여인의 발'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손연재의 발사진을 방송에 공개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과 SNS를 통해 해당 발사진이 손연재의 발사진이 아니라며 논란을 제기했다.

▲ 사진@SBS '땡큐' 화면캡처

제작진은 "제작진의 불찰로 손연재 씨 측과 손연재 씨 소속사 측에 사진에 대한 확인을 하지 못하고 자료를 사용해 시청자분들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바쁜 훈련 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어렵게 '땡큐'에 출연해주신 손연재 선수와 손연재 선수를 아끼는 모든 팬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라고 거듭 전했다.

시청자들은 “딸랑 사과문 공지정도가 아니라, 정식으로 사과방송 하세요”,제작진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게 느껴지네요.“,” 진실로 손연재의 발이 상처투성이라면, 제작진은 손연재의 발을 사진으로 찍어서 올려 봐라.“등의 격한 감정을 나타냈다.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아시아 최고 성적’ 내레이션에 대한 논쟁으로 불똥이 튀었다.

한 네티즌이“리듬체조 사상 올림픽 5위라는 아시아 최고성적 보유!' 자막 잘못됐다”며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4위한 카자흐스탄 알리야 유수포바선수가 아시아최고성적이다”라고 지적하자, 한 네티즌은 한국인이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5위 인 것은 맞지않냐고 반론을 제기했다. 이어 “손연재가 얻은 점수가 아마 아시아 최고일 것이다”라고 손연재를 옹호했다.

한편 8일 방송에서 손연재는 '땡큐' 여행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일시 귀국한 발레리나 강수진과 타국에서의 고된 훈련과 외로운 기숙사 생활, 마음 속에 담아둔 고민 등 공통적으로 겪었던 고민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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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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