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뉴스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9일 오후 3시5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탑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6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근 주민들이  경미한 화상과 타박상,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여 선린병원과 포항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우현동 대동우방아파트 2개 동의 꼭대기층 3가구에 불씨가 튀어 내부가 탔고, 확산된 불이 인접 주택을 덮쳐 50가구가 타는 등 53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 경북 언양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확산되고 있다. SNS 등에 따르면 언양에서 9일 오후 9시 40분경 경부고속도로변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서 산불이 발생해 불길이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지고 있다. 불이 난 시간이 한밤중이어서 소방차와 인력투입이 쉽지 않아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에서는 불길이 확연하게 타오르는 모습이 확연하게 카메라폰 등에 찍혀 불길의 세기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 대구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의 진화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날 오후 7시 대구 달서구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즉각 진화에 나섰다. 당국은 약 2시간 만인 오후 9시께 큰 불길을 잡은 뒤 잔불 진화를 하고 있다.

▲ 9일 오후 3시 40분께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노장골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오후 7시 현재 임야 2ha(군청 추산)를 태우고 계속 번지고 있다.

불이 나자 봉화군은 헬기 3대와 군청 공무원 470여명을 포함한 인력 81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큰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 9일 낮 12시20분께 광주 북구 청풍동 한 야영장 부근 무등산 자락에서 불이나 119와 산림당국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당국은 건조한 날씨에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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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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