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홈피화면캡처

47.6%(닐슨 코리아, 3월 3일 방송 분, 전국 기준)라는 최고 시청률로 종영한 '내 딸 서영이'의 바통을 이어받은 ''최고다 이순신'이 출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9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극본 정유경, 연출 윤성식)은 고두심, 이미숙, 김갑수, 김용림 등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된 가운데 젊은 세대인 유인나, 고주원, 아이유, 조정석 등이 출연해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다 이순신’은 지난해 KBS 연기대상을 휩쓴 ‘넝쿨째 굴러온 당신’과 최근 종영한 ‘내 딸 서영이’ 후속작으로 계속 주말 드라마 시청률 선두를 견인해 낼지 주목된다.

탄탄한 내공의 중년 배우들과 톡톡 튀는 캐릭터의 젊은 배우들이 하모니를 이뤄낼 ‘최고다 이순신’이 KBS 주말극의 명성을 이어나갈 국민드라마로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고다 이순신'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행복 찾기와 그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아이유와 조정석이 주연을 맡았다.

'최고다 이순신'은 세 사람의 엄마와 딸이 다시 가족으로 화해하고 함께 성장해 가는 모습을 신선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이순신을 사이에 두고 두 엄마, 고두심과 이미숙이 펼칠 연기 대결도 극을 이끌어갈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아이유는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서 연기 신고식을 치른 바 있으나 40% 이상의 시청률을 담보하는 KBS 주말극에서 제대로 그 역할을 해 낼지 궁금하다.

또한 아이유의 상대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조정석은 연예기획사 대표 신준호로 분해 당당하게 살아가지만 주변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최고다 이순신'가 주말드라마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하려면 드라마의 중심이 되는 아이유-조정석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내 딸 서영이의 이상윤-이보영의 사랑이야기를 뛰어 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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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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