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사진@온라인커뮤니티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취업포털 사람인은 7일 '1000대기업 대졸초임'에 등록된 448개사 연봉정보(2013년 기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결과, 올해 초봉 평균 3,352만원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12년 평균인 3,180만원보다 5.4%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대졸 초임 분포를 살펴보면, ‘3000만~3500만원 미만’이 3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3500만~4000만원 미만’(25.7%), ‘2500만~3000만원 미만’(19.9%), ‘4000만~4500만원 미만’(11.6%), ‘2500만원 미만’(3.1%), ‘4500만~5000만원 미만’(2.5%), ‘5000만원 이상’(0.9%) 순이었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발전설비와 제철설비를 생산하는 BHI로 5,400만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현대중공업이 5200만원으로 5000만원 이상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한국투자증권4760만원, 두산인프라코어 4650만원, 두산중공업 4650만원, 삼성SNS 4200만원 등이 있었다.

2012년과 비교해 볼 때 10곳 중 3곳(32.1%)이 연봉을 인상했으며, 이들 기업의 인상률은 평균 5.6%로 집계됐다.

세부 인상률은 '2% 미만'이 40.8%로 가장 많았고, '2~4% 미만'(22.4%), '10% 이상'(13.2%), '4~6% 미만'(9.2%), '6~8% 미만'(7.9%), '8~10% 미만'(6.6%) 순이다.

초봉이 가장 높은 기업인 BHI는 경남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에 본사가 있는 ‘시골기업’이다.

<중앙일보> 2012년11월19일 인터넷판 기사에 따르면, 1998년에 창업한 이 회사는 주력 제품인 HRSG(배열회수보일러) 분야에서 매출액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2010년 47회 무역의날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의 수상하였으며, 작년 9월엔 북평화력 1,2호기를 연이어 수주할 정도로 발전설비 분야에서는 최강자다.

작년엔 '2012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선정될 정도로 투명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올해 1월엔 롯데건설 한 군데와 440억원의 발잔설비 공급을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복지혜택이 파격적이다. 회사 옥상엔 7타석 규모의 야외 골프연습장과 헬스장과 사우나·탁구장·당구장을 갖춘 복지관도 있다.

또한,국내와 중국 등의 골프회원권 63개를 매입해 그룹장(선임부장) 이상에게 제공하며 과장급 이상은 연 6회 이용할 수 있다.

구내식당에서의 식사는 세 끼 모두 무료이며, 기술직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연수는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농촌 실정을 감안해 인근 지역에 아파트와 원룸·빌라 등 229채를 구입하거나 임차해 원하는 임직원은 관리비만 내면 입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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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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