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준뷰티랩홈페이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서울중앙지검은 자신의 회사 여직원 4명을 성폭행, 성추행한 혐의로 유명 헤어디자이너 박준씨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강남구 청담동 자신의 미용실에서 여직원 4명을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추행 한 혐의다.

박씨는 또한 올해 초 경기도 양평의 한 사찰에서 회사 직원들과 회식을 갖던 도중 직원 B씨 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박씨는 경찰조사에 여직원과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합의 하에 이뤄졌으며 강제성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합의하에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졌다할지라도 끊임없이 가위의 열정을 불살라야 하는 유명 헤어디자이너가 욕정을 못참아 부하 여직원들과의 부적절한 관계는 공인으로서 온당치 못한 행태다.

박준씨는 1972년 미용계에 입문하여 1981년 박준미용타운을 오픈했다. 1995년 ㈜피엔제이 법인을 설립하고 박준미장 상계점 첫 프랜차이즈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국내 약 150개 매장과 미국 영국 캐나다 등 해외 13개 매장 등 총 16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박준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5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