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과거에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며 인정했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과거로부터 한국땅인 독도가 어떻게 일본 땅이 될 수 있다고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가? 일본이 러일전쟁 당시 처음 발행된 大正 13년 (1924년) 10월 1일(10회째 발간)에 발간한 일본중등학교 교과서에 분명히 독도는 조선(朝鮮)땅이라고 표기를 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일본이 독도를 한국땅이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친 교과서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와서는 버젓이 일본땅이라며 독도의 일본명 다케시마의 날을 지정하며 침탈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일본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가르친 교과서가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짓은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짓이다.

일본의 주식회사 메이지서원에서 발간한 이 역사 지도에는 1905년 5월 28일 오전 10시에 일본 제4 함선이 지휘한 '일본해 해전도'와 함께 지명을 표기한 색인란에 독도의 일본명 죽도는 조선(朝鮮)이라고 분명하게 표현하여 일본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일본이 러일전쟁 당시에도 독도를 한국 땅이라고 일본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서 지금와서 무슨 명분과 근거로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것인지 도저히 용납이 안 된다. 1924년 10월 1일에 10째 발간한 책에도 역시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가르치고서 이제와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 하는 것은 침략야욕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독도를 강탈하겠다는 것이다.

이 일본 교과서를 찾아내서 발표한 한일문화연구소 김문길 소장 (부산외대 명예교수)은 "독도는 러일전쟁이후 일본이 무단 편입한 섬이고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첫 침탈이라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일본이 침략하여 침탈한 독도는 1945년 8월 15일 한국의 광복과 동시에 자동적으로 한국 땅으로 복원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무슨 근거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것인지 도통 모르겠다. 독도는 일본이 학생들에게 가르친대로 한국땅이 진실인 것이다.

진실은 만사에 통한다고 했다. 일본이 학생들에게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가르친 교과서가 발견된 이 마당에도 진실을 가리고 계속적으로 일본땅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과 우방의 길을 포기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

독도(죽도)가 한국 땅이라고 가르친 일본 교과서가 발견된 마당에 독도는 이제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명명백백하게 한국 땅임이 밝혀진 것이다. 이보다 더 확실한 증거가 어디 있겠는가 ?

일본은 독도를 침탈하려는 야욕이 드러난 마당에 창피한줄 알고서 이제는 독도문제를 제기하면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인들이 창피를 모르는 후안무치한 인간들인지 다케시마의 날을 정하고 일본 정부고위관리가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망언을 쏟아내는 것을 보면서 천벌을 또 받을 일만 남았다.

일본 외무상이 역사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이 일본 식민지에 항거한 3·1운동 기념식날 앞에 일본 의회 연설에서 또 독도 문제에 대한 망언을 하였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28일 일본의회에 외교연설을 통하여 독도는 "하루 저녁에 해결할 문제는 아니지만 당연히 한국 측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제대로 전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이 이처럼 독도문제에 대하여 끈질기게 대응하겠다고 나오는 마당에 한국 정부는 이런 발언이 나오면 유감을 표명하는 것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도 독도에 관한 예산을 줄이는 짓을 하고 있으니 정말 대한민국 정부나 국회가 독도를 지킬 의지는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박근혜 정부와 대한민국 국회는 독도에 대한 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했던 독도 접안시설을 속히 착공하여 완성하기 바란다. 일본은 태평양 가운데 산호초에도 콘크리트로 섬을 만들고 잡안시설까지 만든다고 한다.

독도는 분명하게 대한민국 영토라고 일본이 학생들에게 가르친 교과서까지 발견된 이 싯점에서 무엇이 두려워서 일본 고위관리의 망언에 유감을 표하는 것으로 대처하는 것인가? 당장 정부 차원에서 일본이 또다시 독도를 가지고 망언을 일삼으면 독도에 접안시설을 만들겠다고 발표를 하고 실효적 지배에 대한 확실한 조치를 취하기 바란다.

일본 정부 고위관리나 독도에 대한 침탈 야욕을 가진 일본인들은 역사를 바로 인식하기 바란다. 독도가 역사적으로 일본땅이라고 우길만한 근거 자료가 있으면 내놔 봐라! 1905년 강제적 한일합방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우긴다면 한반도도 일본땅 중국 본토도 일본땅이라고 우겨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일본은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 독도를 침탈하려고 하면 쓰시마(대마도)까지 한국 땅으로 내줘야 할 것이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주장하는 근거대로라면 독도 뿐 아니라 쓰시마(대마도)는 분명히 한국 땅임을 알고 대마도를 한국으로 돌려줘야 할 것이다.

동해 바다에 조용히 서 있는 독도를 자꾸만 긁어서 부스럼 만들지 말고, 대마도나 잘 지키기 바란다. 일본이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하는 것처럼 한국도 대마도를 한국 땅으로 주장하는 외무부 장관이 나오지 말라는 법은 없다. 양국간 영토문제 자꾸만 일본식으로 건드리면 손해보는 쪽은 일본임을 분명하게 명심하기 바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