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시후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28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지난 26일 박 씨 변호인의 증거 보전 청구에 따라 경기도 성남 분당 경찰서를 통해 카카오톡 본사에서 이들의 대화 내용이 담긴 대화록을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박시후 후배인 김씨 측은 “사건 다음날 A씨와 안부 메시지를 주고받았다”고 말했지만 고소인 A씨 측은 “안부 메시지가 아니라 ‘이제 어떡하느냐’는 내용의 메시지였다”고 엇갈린 주장을 해 법원이 진실을 판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두 사람측이 서로 다른 주장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카카오톡 대화록 제출은 박시후와 고소인 A 씨와의 성접촉에 강제성이 있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박시후는 지난 14일 서울 청담동 소재 한 술집에서 후배 연기자 김씨의 소개로 연예인 지망생 A 씨와 술을 마신 뒤 자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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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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