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MBC ‘기분 좋은 날’

1990년 미스코리아 미스 한국일보출신 방송인 이혜정이 44kg 감량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 이혜정이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때문에 100kg에 육박한 몸무게를 필사적인 다이어트로 4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과거에는 몸무게가 100kg까지 나간 적도 있다. 불과 1년 반 전에는 100kg에서 1kg이 모자라는 99kg이었다"며 과거 사진을 공개해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혜정은 과거 방송에 출연 비만이 된 이유로 “미국 발 금융위기로 내가 하던 패션사업이 부도를 맞았다”며 “폭음, 폭식을 했고 그냥 잘 수 없어 술을 많이 먹고 잤다. 그래서 지금 이 모습이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정은 “사업 부도가 난 뒤 스트레스를 술로 달랬다. 기본 주량이 막걸리 2병에 소주 2병이었고, 거기에 와인까지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침에는 지난 밤 숙취를 폭식으로 해소했다. 밤참으로 컵라면 2개를 먹었고 12인분 밥을 기본으로 먹었다. 얼마 전 미국에 다녀왔는데 과거에 썼던 큰 밥솥을 발견했다. 지금 보면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혜정은 "우연히 타 방송에서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한다는 기사를 보고 다이어트를 위해 14년 만에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혜정은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에 출연해 3개월 동안 약 40kg이상을 감량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이혜정은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으로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100kg 당시 입었던 옷을 지금도 갖고 있다. 절대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살기위해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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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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