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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대통령 11년 만에 논현동 사저로 귀가
서원일 기자 | 승인 2013.02.24 18:27

   
▲ 사진@채널a뉴스화면
이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까지 일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갔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이명박 대통령이 24일 5년간 머물렀던 청와대를 떠나 서울 강남 '논현동 사저'로 복귀했다.

2002년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서울시장 및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이 대통령은 11년 만에 논현동 집으로 귀가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날인 이날 아침 9시부터 외국 정상과의 면담을 포함한 공식 외교일정 소화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관계자들과 오찬을 가진 후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현 정부 국무위원과 청와대의 하금열 대통령실장과 참모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원을 참배했다.

이 대통령은 방명록에 '水到船浮(수도선부) 더 큰 대한민국, 국민 속으로'라고 적었다.

'수도선부'는 올해 이 대통령이 신년사를 대신해 내놓은 것으로서 욕심을 부려 억지로 하지 않고 공력을 쌓으며 기다리면 큰일도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다시 청와대로 돌아와 국가 정상으로서 마지막 외교 일정으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접견했다.

그동안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핵안보정상회의 등 국제무대에서 협력한 잉락 총리와 전체 규모 12조원에 달하는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모두 마친 후 청와대 전현직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지난 5년간 머물렀던 청와대를 떠나 논현동 사저로 돌아갔다.

이날 환송에는 임기 5년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전현직 수석비서관들이다. 청와대 수석들은 본관 계단 앞에서 기다리고 서 있다가 본관에서 내려오는 이 대통령 내외를 환송했다.

이어 본관 앞 정원에서 청와대 정문으로 향하는 길에서는 전현직 행정관 4백여명이 도열해 이 대통령과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일부는 박수와 구호를 외치며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전ㆍ현직 참모진 등과 오랜만에 마주 앉아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축하 자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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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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