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첼랴빈스크 운석은 사실 격추됐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15일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에 위치한 첼랴빈스크에 운석우가 떨어지기 직전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밝게 빛나며 불타는 불덩이유성이 낙하하고 있다.

영상 속에는 하늘에서 유성이 떨어지는 순간 유성 뒤쪽에 정체불명의 작은 물체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이 작은 물체는 유성과 충돌해 유성을 폭파시켜 운석우가 되는 장면이 그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체불명의 작은 물체는 유성이 낙하하는 것을 포착한 러시아 당국이 유성을 격추시킨 미사일이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 공중 폭발로 운석우들은 인근 마을의 호수로 떨어져 피해를 최소한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내무부는 이날 운석 폭발의 충격에 의해 깨진 아파트 창문 유리에 맞는 등의 사고로 우랄 지역에서 1,200여 명의 주민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NASA는 이번 우주물체가 첼랴빈스크주 상공의 대기권에 진입할 때 대기층과 충돌을 일으켜 폭발하면서 발생한 폭발력을 2차 세계대전 당시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폭의 33배에 달하는500 킬로톤(kt)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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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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