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우정을 실천한 가수 싸이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울랄라세션 소속사 측에 따르면 15일 가수 싸이는 11일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故 임윤택의 장례비용 전액을 부담했다.

고인의 사망 소식에 싸이는 말레이시아에서 급히 귀국, 빈소인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약 2시간 30분가량 유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을 위로했다.

당시 싸이는 “멋있는 사람이 갔다”고 말했다. 또한 싸이는 측근을 시켜 발인 전 장례비용 일체를 부담케 했다.

앞서 싸이는 울랄라세션에게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아름다운 밤'을 선물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 왔다.

네티즌은 “싸이 노래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의리도 있네”, “싸이의 마음이 하늘에 있는 임윤택 씨에게 전해졌기를 ”,싸이 故 임윤택 장례비용 전액부담, 아름다운 우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울랄라세션 소속사 측 관계자는 "싸이 씨는 장례비를 결제한 뒤 이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했다"며 "이 사실이 보도돼 싸이씨 입장이 난감해질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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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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