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최민수는 지난 1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가운데, 아내의 이혼언급에서 전해져 오는 아내의 진심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강주은은 영상을 통해 최민수를 향해 숨겨두었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남편의 칩거 생활 당시를 언급했다.

이날 강주은은 “(노인 폭행)사건이 터졌던 2008년 무렵 산에 올라간 남편이 2년 동안 내려오지 않아 이혼까지도 생각했었다. 그때는 충분히 그런 얘기가 나올 수 있었고 나도 잘됐다고 생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2년간의 남편의 빈자리를 통해 그리움을 느꼈다. 무엇보다 그때 남편의 눈빛이 ‘당신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지?’, ‘주은이만은 나를 배신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남편한테 까불지 말고 빨리 집에 들어오라고 했었다”고 털어놔 깊은 부부애를 과시했다.

아내의 영상 고백에 최민수를 눈물을 쏟아내며 “나를 위해 흘릴 눈물은 없을 거라 믿었는데 사람으로서 도리를 못했으니까 미안하다”라며 고개를 떨구었다.

한편, 최민수는 2008년 당시, 서울 이태원동에서 70대 노인과 실랑이를 벌이다 그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어 많은 이들로부터 지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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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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