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뉴스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SBS>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에서 수억 원대 슈퍼카 두 대가 속도 경쟁을 벌이다가 한 대가 크게 부서진 사고장면을 보도했다.

택시에 장착된 블랙박스에 장착된 것으로 보이는 영상화면은 슈퍼카로 분류되는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두 대가 속도 경쟁을 벌이는 것으로 결국 한 대가 사고를 냈다.

영상화면은 인천공항 방면 9.9km지점에서 페라리 승용차 2대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달리다 이 중 한대가 중앙분리대와 갓길 가드레일을 잇따라 들이받고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영상화면에는 시속 120km로 달리는 택시를 페라리 한 대가 순식간에 추월해 달린다. 이에 운전사는 ‘여기가 뭐 아우토반인 줄 아나’라는 음성이 들린다.

잠시 뒤, 택시 오른쪽으로 또 한 대의 페라리가 나타나 또 추월한다. 속도를 늦추는가 싶더니단속 카메라를 지나자마자 다시 요란하게 치고 나간다.

결국 과속으로 질주한 페라리 한 대가 심하게 파손된 채 서 있고 다른 페라리는 그 앞에 멈춰서 있다.

페라리 운전자는 경찰에서 "쌓였던 눈이 녹아 도로가 젖어 있었다"며 "버스를 발견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폐차해야 할 정도의 큰 사고였지만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찰은 슈퍼카를 몰고 나선 두 운전자가 속도 경쟁을 벌이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한편, 연예인들 촬영시간을 지켜야 하다 보니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많이 당한다. 특히 밤에 이동을 많이 하는 데 이런 페라리 같은 슈퍼카를 만나며 큰 사고를 당할 위험이 크다.

연예인을 비롯한 모든 운전자들은 내 목숨은 물론 상대방의 목숨을 지키키 위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