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우리 군의 선제타격 의지에 진짜 불맛, 진짜 전쟁맛을 보여준다고 한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북한과 종북좌파들이 똑같이 쌍둥이 짓을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자기들의 잘못에 대하여는 반성을 못하고 전부 남탓을 하는 선동선전에 강하다는 것이다. 전 세계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포기하고 한반도의 비핵화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며, 이 요구에 북한이 응하면 북한을 전 세계가 돕겠다고 하고 있다.

북한이 배부르고 등따스하게 지내려면 국제사회가 요구하는대로 응하면 북한에서 배가 고파서 자녀를 잡아먹다가 처형당하는 아버지는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국제사회가 바라는 것에 계속 어깃장만 놓고 독불장군식으로 나가니 더욱 고립무원이 되어 배가 고프고 등이 춥게 되니 자식을 잡아 먹는 아버지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전 세계가 북한의 3차 핵실험을 반대하면 안하면 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계속 핵으로 전 세계와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이 이제 북한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일은 마지막 단계인 선제타격 밖에 안 남았다.

북한이 그렇게도 한국과 전세계가 반대하는 핵무기를 갖고 위협을 하려든다면 한국이 커내들 카드는 핵시설을 선제타격하는 것 밖에 없다. 북한이 핵무기를 발사하려는 징후가 포착되면 우리는 자위권 차원에서라도 선제타격할 수 밖에 없다.

우리 군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을 북한이 스스로 막다른 골목인 선제타격으로 몰아 넣고 있다. 그래 놓고서 북한의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인 '우리민족끼리'를 동원하여 우리 군의 선제타격을 비난하고 오히려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우리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짓을 하고 있다.

북한은 우리 군당국이 북한의 핵사용 임박 징후 포착시 '선제타격'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 "증오와 격분에 앞서 가소로움을 금할 수 없다"며 "아무리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과 전쟁광증에 환장이 됐다 한들 이렇게까지 무지스러울 수 있겠는가"라며 우리 탓만 하고 있다.

북한은 "남조선 괴뢰들은 아직도 우리를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동시에 저들의 몸값 역시 가늠할 줄 모른다"고 비난하며 "괴뢰 호전광들이 너무도 쉽게 '전쟁감수' 나 '선제타격'을 올렸지만 그들은 진짜불맛, 진짜 전쟁맛이 어떤지, 우리 군대의 단숨에 공격정신이 어떤 것인지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호전성을 그대로 보여줬다.

북한은 또 "전쟁폭언을 일삼는 극악한 민족반역의 무리들과는 더이상 말이 통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도 응당하다"고 밝히면서 우리의 선제타격만 비난을 하기에 바빴다. 북한이 자기들이 지금 무슨일을 하고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아이들 같은 행동을 하면서 남탓만 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지금 전쟁을 하면 먹을 것이나 제대로 있는가? 전쟁이 호기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군인들이 전쟁이 일어나면 죽은 전우의 시체로 밥을 대신하여 먹일 판에 무슨 전쟁을 하겠다는 것인가? 개뿔도 없는 것들이 핵과 미사일만 믿고서 전쟁을 하겠다고 호기를 부리는가?

호기도 배가 불러야 호기도 부리는 것이다. 배가 고픈데 전우의 시체를 뜯어 먹으면서 전쟁을 하라고 하면 북한 군인들이 사기가 오르겠는가? 전쟁의 승패는 병사들의 사기에 달렸다. 병사들의 사기충천이 일당백을 상대하는 것인데 죽은 전우의 시체를 듣어 먹어야 할 판에 사기가 오르겠는가?

전쟁이 호기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다. 북한이 지금은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믿고서 호기를 부리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면 병사들이 배가 고파서 전쟁을 못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북한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핵과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고 그것을 개발 할 돈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배부르게 등따스하게 해주고 남한의 대화 요구에 응하라!

그 길만이 북한이 살길이다. 전쟁은 아무나 하나 군수물자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군인을 가지고 있어도 배가 고파서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는 것이다. 북한에서 군인들도 배가 고파서 주민들의 먹을 것을 빼앗아 먹는다는데 무슨 기운으로 전쟁을 하겠는가?

북한은 남한의 정승조 합참의장이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이 핵을 사용할 징후가 있으면 전쟁을 감수하고 선제타격을 할 것이냐는 의원들 질문에 단호한 어조로 "그렇다"고 답변한 것을 문제를 삼을 것이 아니라, 대량살상 무기를 포기하고 대화로 나오는 길만이 살길임을 알아야 한다.

북한이 아무리 핵을 갖고 장거리 미사일을 갖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전쟁이 일어나면 진짜 불맛은 평양이 먼저 보게 될 것이고, 진짜 전쟁맛이 어떤지도 평양이 먼저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전쟁에서 지피지기(知彼知己)이면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북한이 자기들을 바로 알면 전쟁의 불맛을 운운하지 못할 것이다. 군인이 초근목피로 연명하면서 무슨 전쟁을 한다고 호기를 부리는 것인가? 북한이 지금은 호기를 부릴 때가 아니다. 또 한가하게 핵실험이나 하고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이나 할 때가 아니고, 북한 주민들에게 흰 쌀밥에 고깃국이나 실컷 먹게 해줄 때이다.

대한민국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한다면 인도적 지원도 중단하고, 여차하면 개성공단에서도 철수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려는 징후가 포착시는 한반도의 통일작전으로 나가서 선제타격뿐 아니라, 북한 정권을 한반도에서 몰아내는 전략으로 한반도 통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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