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호 아나운서.사진@mbc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MBC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본부장과 국장 부장 등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 발령을 통해 신동호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재용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 아나운서 1부장으로 하지은 아나운서는 아나운서국 2부장으로 임명됐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1992년 입사한 이래 지난 21년간 '뉴스와이드' '마감뉴스' '생방송 아침' 등 MBC 주요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MBC노조 장기파업 기간 동안 파업에 참여한 아나운서들의 공백을 대신해 전방
위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최일구 앵커는 이날 오전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지애·오상진·손정은 등 MBC 간판 아나운서’들은 작년 지난 1월 30일 MBC노동조합 총파업 이후 1년째 화면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스포츠 하이라이트>로 낯익은 김완태 아나운서,<불만제로>의 허일후 아나운서도 미래전략실로 발령났다.

<섹션TV 연예통신>의 진행자였던 신동진 아나운서, 최현정 아나운서는 사회공헌실로 갔다.

올해 MBC노조 교육문화국장을 맡았으며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남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정근 아나운서는 총파업 종료 후 정직 2개월을 받은 뒤 현재 교육발령 상태다.

한편, 대체적으로 네티즌들은 “시청자들을 볼모로 한 불법적인 파업은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특히 아나운서들의 파업은 명분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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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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