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전국연합, 라이트코리아, 한국네티즌연대, 사이버정화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는 14일 오후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사무실 빌딩 앞에서 ‘오마이뉴스 편파보도 시정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라이트코리아, 녹색전국연합, 한국네티즌연대 등 단체는 14일 오후 오마이뉴스 사무실 빌딩 앞에서 '편향보도 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제공© 라이트뉴스

이들 단체는 “오마이뉴스는 한미FTA, 연평도 포격, 4대강 관련 뉴스를 주요 이슈로 삼고 편향된 보도를 일삼고 있다”며 지적했다.

이어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한미FTA도 하지 말아야 하고, 연평도 북 도발의 책임은 北보다 이명박 정부에 있고, 4대강 사업도 중단해야 맞는 것처럼 보인다”며 “한미FTA는 국익을 위해 조속히 비준해야 하며, 북의 추가 도발시 단호히 응징해야 하며, 4대강 사업 역시 죽어가는 강을 살리기 위해 미룰 수 없는 치수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내다보고 추진하는 사업을 예산낭비 사업으로 몰아부치던 자들이 북한에 수십조원씩 퍼다 줄 때 단 한마디의 비판도 하지 않았다”며 “북이 핵을 개발하고 우리 영토에 포격을 가해도 북에 대한 비판보다는 정부와 군을 깍아 내리기에 광분하는 매체는 언론이 아니라 ‘종북쓰레기’ 또는 “종북찌라시‘로 부름이 적당하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지난 2008년 촛불시위 당시 오마이뉴스의 보도도 문제삼았다. “악랄한 왜곡보도로 촛불시위를 미화하고 시위대들의 폭력은 감추고 촛불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피해를 입어도 가해자로 둔갑시겼다”며 “사실과 다르게 자신들의 감정대로 왜곡, 편향보도를 하는 인터넷신문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마이뉴스가 인터넷신문으로 살아남기를 원한다면 좌편향적 시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익을 훼손하는 보도를 자제하고 공정한 보도를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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