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일구 사표.사진@mbc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월8일 최일구 앵커가 이날 오전 MBC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최일구 앵커는 독특한 멘트와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정치적 편향성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

2011년 11월 개그맨 최효종의 정치인 풍자와 관련 최일구 앵커는 “정치인이 풍자개그맨을 고소해서 진짜 개그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성역이 없다. 대통령도 풍자한다. 오바마가 고소하냐고? 오버하지 않는다”고 해 논란을 야기시키도 했다.

최일구 앵커는 작년 2월23일 보직을 사퇴하고 노동조합원 자격을 회복한 후 노조 파업에 동참했다.

이후 최일구 앵키를 비롯 김세용 보도국 부국장, 김민식 노조 부위원장은 정직 3개월의 처분을 받았으며,정형일 한정우 민병우 보도국 보직 부장은 정직 2개월, 김정근 교육문화국장 역시 정직 2개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최일구 앵커의 사퇴이후 전현무 아나운서처럼 구속받지 않는 프리랜서로 활동할지 타 방송국으로 이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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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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