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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4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식 프로 축구(National Football League)의 챔피언 결정전 '제 27회 슈퍼볼(Super Bowl)' 첫 경기에 첫 미국 광고 진출작이 전파를 탔다.

싸이는 최근 세계 최대 견과류 업체 파라마운트 팜스의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겟 크랙킨 (Get Crackin’)” 광고에서 전 세계를 휩쓴 ‘말춤’을 모델로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 광고에서 싸이는 피스타치오 껍질 안에서 껍질을 깨고 연두색 의상을 입고, “Crackin" Gangna style(강남스타일로 깐다)” 노래를 부르며 말춤을 활용해 피스타치오를 까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슈퍼볼은 미국 내 4000만 명, 200여 개의 국가에서 약 1억 명이 시청하는 광고효과로 슈퍼볼 광고 단가는 30초에 약 400만 달러, 즉 1초에 약 13만 달러(한화 약 1억4000만 원)에 달한다.

따라서 싸이의 미국 슈퍼볼 광고는 개인의 홍보는 물론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또 다른 한국의 아이콘이 될 것이다.

한편 싸이는 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 귀국한 뒤 3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되는 '퓨처 뮤직 페스티벌 아시아 2013' 무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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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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