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우리 결혼했어요4’화면캡처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이하 ‘우결4’)의 가상부부 이준, 오연서 커플은 처음 만났던 장소를 찾아 추억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마지막 데이트를 위해 처음 만나 함께 인형을 만들었던 장소로 가기 위해 차를 탔다.

이준과 오연서는 이별을 하기 위해 처음 만난 카페 밖 연못에 동전을 던졌다. 이어 함께 마지막 소원을 빌었다. 이준은 오연서를 안더니 "행복하게 재미있었다"고 작별 인사를했다.

오연서 역시 "정확하게 이별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라면서 "실감도 안 나고 담담했다. 그러다 이별 포옹을 한 후 눈물이 나려고 해 참았다. 창선이에게 정말 행복한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주 방송까지만 해도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서로의 얼굴을 보며 미소 짓던 커플이었다.

두 사람이 왜 이별했는지, 이렇게 슬픈 이별을 해야만 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두 사람은 눈물의 이별을 했다.

가상 부부였지만 실제 이별 장면이 현실에 나타난 열애설과 관련된 이유로 마무리되었다면 시청자들에게 좀더 진정성 있게 어필됐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준-오연서 카플의 이별 장면은 방송에서는 슬펐지만 시청자에게는 일체감을 느낄 수 없었다.

한편 이준과 오연서가 하차함에 따라 광희-한선화, 줄리엔강-윤세아 커플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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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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