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분좋은 날'

아나운서 김현욱이 과거 사업실패 경험을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현욱은 29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 사업을 실패한 경험을 고백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김현욱은 "처음에 PC방을 했다. 그 다음 음식점, 광고 사업, 광산 자원사업 등을 시작했다. 이후 소셜 커머스 사업도 했다. 유행하는 사업은 다 해봤다는 점이 자랑이라면 자랑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욱은 "아나운서 당시에는 겸직을 할 수 없어 항상 동업을 했었다. 동업을 하면 잘 안됐을 경우에는 의기투합하는데 잘 된다 싶으면 사이가 깨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왔다.

김현욱은 결과적으로 "10년 동안 10억을 날렸다. 사업으로 6억을 잃고 사기당한 돈이 4억 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한 " 태어나서 처음으로 양곱창집을 운영해봤지만 장사가 탈력을 받을 때 광우병 사건이 터져 십원 한 푼 안 남기고 망했다"고 털어놨다.

김현욱은 "KBS 아나운서를 그만두고 프리랜서 선언을 한 뒤 절박함이 생겼다. 이제 실패하면 재기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점 때문에 신중함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과거의 일들을 되돌아보며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봤다. 지금은 스피치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며 회복을 위해 노력 중임을 전했다.

이날 방송엔 아나운서 김현욱외에 개그맨 김학래, 개그우먼 문영미, 뮤지컬 배우 김선경, 출연해 파란만장했던 인생사를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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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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