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총리 후보자

[황봉재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연일, 종편 방송과 거기에 고용된 사람들이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하여 추에 한이 맺힌 듯 죽일 듯이 달려 들고 있다.

사기꾼 김대업에 의해 대통령직을 박탈당한 이회창 후보의 재판을 보는 듯 하다.

두 아들의 병역문제와 부동산 취득에 대하여 뚜렷한 증거도 없이 마치 범죄자인냥 융단폭격을 가하고 있다.

더욱 더 웃기는 것은 범법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자 국민의 정서를 들먹이면서 마치 국민들이 이 문제를 용서치 안 한다 식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어디서 국민의 정서를 함부로 꺼내든다는 말인가!

우리 국민들의 정서란 군대를 안 간 놈은 용서치 않아도 군대를 못 간 사람은 따뜻한 가슴으로 품고 가는 것이 진정한 국민의 정서다.

그런데 군대를 안 간 것인지, 못 간 것인지 판별도 못해놓고 무조건 안 간 것처럼 만들어 놓고 마녀사냥처럼 달라 들고 있다는 말인가

총리실에서도 법적문제가 없다고 발표했으며 후보자도 청문회에서 밝히겠다고 수차례에 걸쳐 이야기했다.

김 총리 후보자 아들도 미진하면 직접 밝히겠다고 했으니 청문회를 숨도 쉬지 말고 지켜보고 판단을 해야지 그게 뭔가 인간의 탈을 쓰고 말이야.

두 아들의 부동산 문제도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했으니 이것마저도 숨도 쉬지 말고 지켜보면 될 것이다.

아버지는 소아마비, 큰 아들도 거의 장애인 수준, 작은 아들도 아버지의 유전에 의해 통풍,이게 어디 일반적인 대한민국 가족의 현주소란 말인가.

한참 모라자도 모자란 슬픈 가족사의 현실이다. 이런 가족들에게는 함부로 손가락 짓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하기에 당사자인 아버지를 비롯한 자식들은 그런 슬픈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남들보다 수천 배는 더 노력을 했을 것이다.

정확한 증거와 진실에 의해서만 얘기해야 한다. 상당히 조심스러워해야 한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야권이 그렇게 궁금하다면 청문회를 지켜봐야 하며 청문회가 끝나기 전에는 어떠한 예단과 결말을 내어서는 안 된다.

요즘 청문회에서 안 밝혀지는 것이 어디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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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봉재  jiri2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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